철권7 핵 프로그램 영상

우려하던 철권7 PC판 핵이 나왔습니다.

기존에 트레이너 등을 사용해서 자신은 승리하고 상대방에게는 랜선을 뽑은 것처럼 보이는 그런 핵이 아니고,

말 그대로 인간이 할 수 없는 움직임과 상대방의 공격을 자동으로 막아주는 롤 헬퍼같은 느낌의 핵이네요.

예전에 플스3 시절에 철권 태그2 역시 게임 한 판 하고 온라인 최고 계급을 찍는 무의미한 핵이 있긴 있었지요.

접속 종료를 해도 패널티를 먹지 않는 라조기 같은 유명 랜뽑러도 있었고 원하는 타이밍에 렉을 만드는 것도 있었습니다.

PC판에 이번에 등장한 핵은 마치 알파고를 보는 기분이에요.

반다이 남코의 기존 운영을 봐서는 핵 유저를 처벌하거나 핵 프로그램을 막아줄 것 같지는 않은데 제대로 된 제재가 필요합니다.

이미지는 유튜브 영상 캡쳐 입니다.

스팀 아이디도 자기 홍보 용으로 사용한 것 같네요. 스팀 아이디는 뭐 마음대로 교체가 가능하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핵을 사용하는 것을 뻔뻔하게 방송하는데 해당 핵 프로그램을 막고, 해당 계정을 정지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뜩이나 상대방이 강제로 접속 종료를 하면 이기던 게임도 무효가 되서 피해를 입는데,

이런 핵이 앞으로 발전하면 이기는 게 불가능해지니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지죠.

철권7 핵 영상 입니다.

아직 개발중인 것인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몇몇 캐릭터 상대로는 말도 안되는 파해를 보여주기도 하고,

5:34:30 쯤부터 시작되는 펭과의 대전을 보면 핵의 사기성이 보입니다.

대충 보면 공격이 히트되거나 가드되었을대 프레임 손익을 불러주기도 하고 자동 하단 흘리기, 자동 반격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할 수 없느 불가능한 움직임도 보여줘요. 위아래 횡이동을 고속으로 하는 것도 어이없네요.

5:37 쯤을 보면 킹으로 불가능한 속도의 광대쉬를 하기도 합니다.

핵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아서 모든 기술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면 완벽 파해는 물론이고 어느정도 사람이 가능한 움직임으로 보이게 눈속임을 하면 구분도 힘들어질 것 같아요.

철권은 그다지 인기 게임이 아니라서 핵을 누가 만들까 싶었는데 벌써 나와버렸네요.

다행스럽게도 배포나 판매는 안 하는 것인지 실제로 이런 걸 쓰는 사람은 해당 영상 외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강제 종료를 하는 경우는 몇 번 보았습니다만 이건 뭐 튕긴건지 확실치 않고, 핵은 다행스럽게도 만나보지 못했네요.

PC판에서 복장을 바꾼다거나 싱글에서 자신에게만 보이는 그런 모드는 그러려니 하지만,

온라인 게임 내용을 어지럽히는 이런 핵 프로그램은 확실한 제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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