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리 쇼크 쿠소게임 ET 발굴

과거 게임시장의 아타리 쇼크.

그 주범인 쿠소게임 ET가 발굴되었습니다.

아타리는 고전 콘솔 게임기기 입니다.

ET는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쿠소 게임이지요.

돈까지 써가면서 뉴 멕시코주 땅에 묻어버린 흑역사 입니다.

상품 판매가치도 없고 팔아봤자 기업 이미지만 안 좋아져서 묻어버린 것 같군요.

이게 정말로 묻은 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요.

그런데 ET 재고가 발굴작업으로 다시 세상에 등장하였습니다.

아타리 쇼크의 주범 E.T.

영화는 정말 대박이었는데 게임은 그야말로 쿠소 중의 쿠소입니다.

아타리 게임들이 대충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잘 팔린다는 인식 때문에 별 게 다 있었지요.

지금 우리나라 스마트폰 게임들 특히 for KAKAO 같은 느낌입니다.

그 중 아타리로 나온 ET는 최악이라 소비자들이 미국 게임을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1983년에 미국 비디오 게임업계 도산사태로 이어졌고 일본에서는 아타리 쇼크라고 부릅니다.

닌텐도와 세가가 뜨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타리 ET 타임어택 슈퍼플레이

이런 게임 야리코미 찍는 사람도 있는 세상입니다. 봐도 뭘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전 콘솔 게임기기 아타리

지금이야 콘솔 게임시장이 플레이 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위 정도군요.

하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콘솔 게임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E.T. 도 실패하고 아타리는 손해 만회하려고 더더욱 많은 쿠소게임을 찍어냈습니다.

물론 안 팔렸고 덤핑만 반복되었습니다.

당시 레드오션인 시장에 ET는 기폭제가 되어 아타리를 터트려 버렸습니다.

ET 발굴 동영상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전설의 소프트가 발굴되었습니다.

죄다 반품해서 소장하던 사람이 적어 은근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시장에 풀리면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태도 매우 깨끗한 편이네요.

콘솔에 꽃으면 기동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요.

발굴된 사진을 보면 물량이 더 많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계자들 입장에 서서 생각하면 자다가 이불 걷어차는 이불킥을 할 것만 같아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를 돈까지 써서 발굴한 기분.

물론 영화는 명작이었다.

어릴때 매우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어쩌다 게임 버전은 이렇게 되었을까요?

대부분의 영화나 만화 원작의 게임들은 B급. 혹은 그 이하인데 ET는 그 중 최고인 것 같군요.

배트맨처럼 게임도 훌륭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만, 거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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