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태그2 온라인 데빌진 주황단 뱅퀴셔 달성

철권/철권 대전영상|2014. 10. 20. 01:13

PS3 철권 태그 토너먼트2 온라인 데빌진 주황단 뱅퀴셔 달성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목표였던 계급인데 너무 기쁘네요.

사실 고수 분들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하찮은 양민 계급이지만요.

철권이 5부터 계급이 생기면서 데쓰 문화도 생기고 실력의 척도가 되기도 했어요.

철권 태그2 에서도 역시 계급이 있어서 뭔가 도전욕구를 자극합니다.

실력이 딸려서 태그2 온라인 주황단 가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오프로 따지면 녹단이나 잘해봐야 워리어 정도일텐데 역시 철권은 상향평준화가 너무 됐어요.


콘솔 싱글 오프라인은 너도 나도 트루 텍갓

예전에는 듀얼리스트를 목표로 게임을 했었지요. 유희왕도 아니고.

사실 6도 그랬었는데 철권 태그2 도 마찬가지로 어벤져 계급 모양이 마음에 안 들어요.

당시 어벤져 풀포만 만들면 귀신같이 연속으로 부캐+부계정 만나서 강등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다 못한 아는 동생이 1점을 대신 올려줘서 듀얼을 찍었었네요.

그 후에 그냥 직접해서 다시 올리긴 했지만요.

태그2 노랑단 진입은 재작년 말인가 작년 초에 했었는데,

그동안 플레이 스테이션3 보드크리 때문에 못한 적도 있고 여름에는 발열 때문에 강제 휴철.

일도 있고 하다보니 매일 철권 게임 하지도 못하고 약 1년 반에서 2년 걸려서 노랑단을 탈출했네요.

철권 태그2 계급 순위


푸질까지는 게임 하면서 고수들 부캐릭터나 양학하는 부계정만 만나지 않으면 올라갈만 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푸질에서 뱅퀴로 넘어가려면 다른 계급과 달리 +5~6점을 얻어야 하지요.

제 실력으로는 어지간히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정말 못 올라가겠더라구요.

결국 푸질까지 올라갔다가 강등되기를 9번 정도 반복하였습니다. 무간지옥. 뫼비우스의 띠.

10번 넘을 것 같기도 한데 대체 몇 번이나 푸질을 찍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노랑단 무간지옥에서 600승 정도일때 푸질찍고 1100승 정도 되어서야 뱅퀴를 찍었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강등은 준스카 부계정 3명 돌아가면서 만났던 거네요.

동시간에 봤으니 세 명 각각 다른 사람들인데 3명 모두 승률 90% 이상인 걸로 봐선 빨강단 이상인듯.

운나쁘게 이 3명을 돌아가면서 계속 만나는 바람에 푸질에서 버서커까지 폭풍강등.

기분탓인지 유독 준스카 유저나 솔로 유저 분들 중에 부계정으로 양학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게임이 나온지 오래되서 계급도 인플레이션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캐릭터 수가 많아서 이것저것 부캐를 해보는 고수도 많고 부계정도 많아서 계급을 다 수거해 가네요.

부캐는 게임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도 있고 하니 큰 불만은 없지만,

부계정 한두개도 아니고 PSN 계정 5개 넘게 돌리는 양학러는 뭐하나 싶습니다.

사실 부계정 보다도 짜증나는 건 동계급이 엄청 안걸릴 때지만요.

15연속 2계급 차이만 만난 적도 있고 20판 넘게 동계급 한 번도 못만난 적도 많았었어요.

이러면 이겨도 져도 승강단이 잘 안되니까 그냥 맥빠집니다.

2계급 위인 상대에게 4번 이겼는데 동계급 부계정 1번 만나서 지면...


철권 태그2 온라인 푸질 이후 랭크 매치 영상 몇 가지 올려봅니다.

상대방은 일본 유저 분이신데 드래곤볼 코스튬 예쁘게 잘 꾸미셨네요.

데빌진 역가드 패턴 좀 쓰면서 날로 먹기 종종 쓰는데 한두번 정도 써볼만 합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데빌진이랑 서브 카즈야 점수 차이가 원래 크지 않았었는데,

버서커에세 푸질까지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점수가 비벼진건지 이상하게 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상대 쿠마 하시는 분은 주캐 계급이 백호라서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데 운이 좋았네요.

고수분들 상대로는 무리수 좀 던지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안타깝게도 이 분을 연속해서 몇 번 만났습니다.

리플레이가 좀 버그가 있어서 뎁진 승진기회라고 안 뜨네요. 풀포였는데 부들부들.

다음에도 이 분을 또 만나서 졌었어요.

자신의 플레이 영상을 다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전 딜캐도 잘 못하고 잡풀은 아얘 못하는 수준에 움직임이나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근데 부족한 점을 알고 연습해도 고쳐지지가 않는다는 점이 더 슬프네요.


다행히 1계급 차이인 뱅퀴한테 진 걸 동계급 만나서 점수 복구.

또다시 풀포를 만들었습니다.

푸질만 9번 넘게 찍었었고 풀포만 해도 몇 번째인지...


결국 다시 데빌진 승진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목표인 주황단이 눈 앞이라 두근두근.

상대방 분께서 잘하셔서 어떻게 이겨야 할지 머리 굴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잠수를 하네요. 택배가 온 걸까? 갑자기 똥이 마려운 걸까?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저도 전에 택배나 전화 등의 이유로 철권 랭크 게임 하다가 꽁승 준 적이 있으니까요.

플매면 그냥 기다렸겠지만 랭킹 매치인 데다가 승단찬스.

양심을 버리고 악마의 마음으로 공격.

승단에 설레여서인지 상대방 잠수 중인데 국콤도 삑사리 나고 참 꼴불견 입니다.

2라운드를 이렇게 날로 먹었네요. 마지막에는 그냥 장님더퍼 운빨.

마지막에 공콤 맞추면 끝나는 순간에 상대방이 랜선 뽑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플삼 랭킹 매치 하다가 한 대만 때리면 이기는 찰나에 접속 종료를 하도 많이 당해봐서 말이죠.


뭔가 석연치 않지만 철권 태그 토너먼트2 PS3 온라인 주황단을 달긴 달았습니다.

꽁패한 적도 있으니 꽁승도 해봐야죠. 운도 실력이라능.

게임 하다보면 뱅퀴셔 갈 것 같기는 했는데 이런 식으로 될줄은 몰랐네요.

기껏해야 게임 계급일 뿐이고 자기 만족인데 이게 뭐라고 너무 기쁩니다.

롤 골드 처음 달았을 때보다 10배는 기분 좋고, 달성하기 30배는 더 어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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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을 제대로 정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서 둘이 계급 차이가 나네요.

어쨌든 목표였던 철권 태그2 온라인 주황단도 달성했으니 이제 못하는 캐릭터들 좀 해봐야 겠습니다.

다른 분들 부캐보면 높은 승률에 쭉쭉 올라가던데 저는 액자단이나 녹단에서도 자꾸 강등되네요.

마침 아머킹, 드라구노프 조합이 최근 파이터에서 브롤러까지 강등되기도.


재미로 본 리더보드. 373위에 제가 있네요.

지금 온라인 트텍이나 텍갓 등은 모두 작업이나 해킹인 것 같고,

순수 실력 최고 플레이어는 역시 무릎 님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 온라인 텍로. 엠페러 입니다.

어차피 전 절대로 갈 수 없는 영역이므로 그냥 주황단 찍은 것 만으로 만족하렵니다.

태그2 카자마진 데빌진 콤보 동영상

▶철권7 캐릭터 클라우디오 컨셉 일러스트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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