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사 307F ST 레버 실리콘 텐션 고무 조이스틱 리뷰

철권/조이스틱|2015. 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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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사 307F ST 레버 리뷰 입니다.

운좋게 리뷰어에 당첨이 되서 새로운 제품을 미리 써보게 되네요.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고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

좋은 제품 개발에 항상 힘써주시는 Yo-O 님과 삼덕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307F ST는 기존의 한국 레버들과 다른 점이 실리콘 텐션 고무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국산 레버는 풍신레버를 제외하면 모두 고무로 된 부품을 사용했었을 겁니다.

라텍스보다 실리콘이 수명이 더 좋다는 말도 있는데 최적의 세팅으로 양산되면 좋겠습니다.

삼덕사 307F-ST

기존 삼덕사 307F 레버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실리콘 텐션 고무 뿐입니다.

목이 있는 307도 마찬가지. 국내, 일본 철판 가이드 부품은 옵션이구요.

목이 없는 쪽이 마이크로 스위치 수명에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이 쪽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매직스틱도 지금 생산되는 제품들은 모두 목없는 레버 전용으로 설계가 되고 있어요.

목있는 것들은 사실 우리나라 아케이드 시장의 MDF 캐비넷들의 잔재라고도 합니다.

기존 국산레버가 장착 가능한 케이스에 목없고 먼지덮개 있는 레버를 장착할때는,

큰 먼지덮개를 사용하는 편이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위 사진처럼 작은 먼지덮개가 살짝 빠지고 걸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목있는 국산 레버의 경우 35~36파이 정도의 구멍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없는 레버는 패널 마운팅이 15파이니까 큰 차이가 있지요.

먼지덮개를 뒤집어서 장착하면 좀 더 완화되기도 합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사실 큰 문제는 아닙니다.

써놓고 보니 왠지 제가 예민폐 같네요.


이번에 테스트 해보는 실리콘 텐션 고무들 입니다.

기존 레버들과도 호환이 되서 303F 에도 교체가 가능합니다.

리뷰어들에게 3가지 탄성의 실리콘이 지급되었으니 모두 써보았습니다.


손으로 대략 느껴본 탄성입니다.

라텍스 고무에 비하면 실리콘이 좀 더 띠용띠용 튕기는 감이 있습니다.

근데 탄성지수 60짜리는 매우 튼튼합니다.


직접 레버에 넣고 테스트도 해봐야 겠지요.

철권할때도 종종 사용했던 기존 307레버도 꺼내볼 시간입니다.

307레버에 관한 리뷰는 저번에도 한 적이 있지요.

삼덕사 307 레버 조이스틱 사용기

사진 왼쪽 구석에는 303F도 살짝 보이네요.

삼덕사 303F 레버 조이스틱


삼덕사 307F이 철권 전용으로 개발되었다면 303F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범용적인 것 같아요.

철권 풍신류를 하기에는 중립영역이 넓은 307F 쪽이 평가가 좋은 편이고,

303F 같은 경우에는 대각선 입력이 좀 더 쉬워서 철권하기에도 무난하고 타 게임에도 좋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에어백 레버는 그냥 철권 전용인 것 같구요.


레버에 부품들을 넣고 튕겨보았습니다.

라텍스에 비해서 307F-ST 에 들어간 실리콘 텐션 고무가 좀 더 띠용거리며 튕기긴 합니다.

그런데 45, 50짜리 탄성 부품의 경우 좀 힘이 없는 느낌이에요.

중립으로 돌아오는 건 빠른데 강도 자체가 좀 약한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레버를 움직이는데 아주 약한 힘으로 조작을 해도 됩니다.

반대로 60은 너무 튼튼해요. 에어백 레버보다도 뻑뻑하고 무척 힘이 듭니다.


메이크 스틱에 삼덕사 307F-ST 레버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먼지덮개는 큰 것으로 달아줬어요.

큰 먼지덮개가 손에 걸리적 거리시는 분들 께서는 그냥 작은 것을 장착해주세요.


각각 실리콘 텐션 고무를 바꿔과며 철권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고화질로 봐주세요.

사용한 레버는 모두 307F 이며, 실리콘 텐션 고무만 바꿔주면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각선 입력을 매우 못하는 편인데 그럭저럭 무난하게 잘 됩니다.

에어백 레버에 비하면 대각선 입력은 좀 더 좋은 것 같고 텐션은 고무 부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모든 실리콘 텐션 고무로 풍신류 웨이브나 화랑 초스카이 등은 나갑니다만, 각각 감이 좀 다릅니다.


■ 탄성지수 45

중립 복귀에 문제는 없지만 많이 헐거운 느낌입니다.

글로 표현하자니 힘든데 분명 중립으로 빨리빨리 오지만,

힘이 없어서 레버 조작할때 살짝살짝 조작해야 합니다.

비교를 하자면 순정 산와레버보다 약한 것 같기도 했어요.

파쇄축님 말씀으로는 심할 경우 위로 횡신했는데 레버 튕겨서 아래로 또 횡신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


■ 탄성지수 50

45짜리와 그렇게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조금 더 튼튼하긴 한 것 같습니다.

국산 레버들이 너무 뻑뻑해서 손이 피로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것 같지만 호불호겠죠.

대부분 철권 유저들에게 50 역시 너무 약한 탄성이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역시 헐거운 편이고 50도 산와레버와 비슷하거나 더 약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기술은 잘 나가지만 헐거워서 실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삑사리가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약 55 정도의 실리콘 텐션 고무를 생산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탄성지수 60

솔직히 이건 너무 튼튼해서 제가 사용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힘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무리가 없을지는 몰라도 에어백, 명신 레버 새제품보다 더 뻑뻑한 느낌.

제 손으로는 60짜리 쓰기에 힘이 부족했습니다.



모든 실리콘 텐션 고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중이므로 정식 발매 시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탄성 수치가 색소 때문에 달라지는 문제가 발견되어 정확하지 않습니다.

유명 플레이어들과 리뷰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후 정식 발매가 될 예정입니다.

추가 : 정식 발매는 새로운 실리콘 고무 55, 60으로 결정되었고,

새로운 실리콘 탄성 60짜리 부품으로 철권7 아케이드에 정식 채택 되었습니다.

래의 새로운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삼덕사 307F ST 레버 조이스틱 실리콘 텐션 두번째 테스트

개개인의 호불호가 갈리고 하는 게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만,

일단 평범한 철권 유저 입장에서 45, 50의 탄성은 약하고, 60은 너무 과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전 삼덕사 라텍스 고무~에어백 레버 새제품의 중간 정도 텐션을 가장 선호합니다.

약 53~56 정도의 탄성지수 실리콘 고무로 철권 유저들이 테스트를 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최적의 세팅으로 양산되어 오락실에도 많이 보급이 되고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언제나 좋은 레버 개발과 유저 의견을 받아주시는 삼덕사와 요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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