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온라인 클로즈 베타 테스트 소감

리뷰/게임 리뷰|2015. 4.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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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온라인 클로즈 베타 테스트 소감 입니다.

운좋게 클로즈 베타에 당첨되서 즐겨봤네요.

창세기전4 당첨되면 좋겠는데 이건 물건너가서 아쉽습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FPS 게임으로 나왔는데 사실 전 FPS는 잘 못하거든요.

원작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관심이 생겼었네요.

옛날에 서든어택 조금 해보았던 기억도 납니다.

공각기동대 TV 애니도 나오던데 그거나 봅시다.

좀 뜬금없기는 한데 정말 만들어졌습니다.

STAND ALONE COMPLEX 라고 하니까 TV판 세계관을 따라가는 설정으로 보이네요.

캐릭터 디자인도 마찬가지. TV판 애니매이션에 비하면 노출은 좀 줄었군요.

Ghost in the shell 제목은 영문판 그대로구요.


공각기동대 온라인 클로즈 베타 테스터에 당첨이 되었어요.

네오플 제작인지 넥슨 서비스인지 여러가지 아이디로 연동해서 로그인이 가능했었습니다.

넥슨 게임을 안해서 아이디도 기억이 안 나고 던파는 있었던 것 같은데 찾기도 까다롭네요.

본인인증을 해야 찾는데 너무 귀찮기도 하고 인증 수단에 아이핀이 보여서 생각난 김에 탈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은행을 비롯해서 각종 보안 프로그램이니 뭐니 이거야말로 악성코드 같네요.


공각기동대 온라인도 역시 이래야 한국 게임 답죠.

액티브X 를 설치하지 않으면 게임을 즐길 수 없습니다.

하필 게임도 공각기동대인데 왠지 액티브X 에 컴퓨터를 해킹당하는 기분이라 혼란스럽습니다.

GTA5 도 은행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실행이 안 되서 골치아팠는데 말이죠.

GTA5 PC 저사양 도전기


어쩔 수 없이 발암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게임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던파나 사이퍼즈 게정을 이용하면 뭔가 주는 이벤트를 하네요.

그나저나 클로즈 베타도 끝났는데 오픈 베타나 정식 오픈은 언제쯤 할지 공개가 안 되고 있습니다.


공각기동대 온라인 게임은 정식으로 나올때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일단은 FPS 게임 입니다. 1인칭 이에요.

1인칭 멀미가 있는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겠지요.

지금도 현역인 서든어택에 비하면 그래픽은 좋네요.

콜옵이나 배틀필드 등에 비하면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요.

공각기동대 원작을 살리려는 계획인지 캐릭터마다 각종 특수 스킬들이 있습니다.

3D 멀미 극복 그래픽 설정


투명해 지는 광학미채를 써보았습니다.

모토코 소령이 건물에서 뛰어내리면서 투명해 지는 장면의 극장판이 벌써 20년전 애니라니 세월 참.

타치코마 등의 사고전차 등도 나오는 것 같네요.


원작 공안 9과의 캐릭터들을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쿠사나기 모토코, 바트, 토구사 등등 멤버들이 모두 있어요.

아라마키 였던가 원숭이 부장은 보이지 않지만요.


그래픽은 나쁘지 않습니다.

더빙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호불호 갈릴 수는 있겠지만 역시 나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일어 더빙을 좋아하시거나 이쪽 덕력 있는 분들이라던지 취향으로 좀 갈릴 수는 있겠네요.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 한 흔적도 있고 해서 더빙에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얘는 공각기동대에서 못 본 캐릭터 같은데 오리지널로 추가한 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처음 보는 캐릭터라서 새로웠습니다.

소령 복장은 노출 줄이더니 처음보는 캐릭터는 노출이 있구요.

신규 유저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보이시한 스타일보다 아이돌 스럽게 하는 게 나았을 것 같기도.

뭐 어차피 현질로 스킨 팔아먹겠죠?


무기류도 이것저것 있습니다.

클로즈 베타라서 어지간한 무기는 다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 기회.

근접 무기도 있고 수류탄 등의 투척무기도 존재.

각 캐릭터마다 있는 스킬을 제외하면 클래식한 FPS 게임의 틀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게임에서 아군은 캐릭터 모습으로 보이는데 적군은 위 스샷처럼 보이게 되어 있어요.

헷갈리지 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혹은 어떠한 스킬을 쓸지 게임 내에서 적을 발견해도 눈치채기 힘들게 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겠습니다.


맵은 좀 좁은 느낌이고 덕분에 게임 속도가 아주 빨랐습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도 적을 마주치기 쉬우니까요.

맵은 어차피 만들면 되니까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겠죠.

디자인은 나름 원작 공각기동대 느낌을 살려서 팬들이라면 알아볼만 해요.


인게임 스크린샷 입니다.

본부에서 해설을 해주는데 원작 팬들을 위한 서비스.

근데 이거 FPS 게임이라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직접 볼 수가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차라리 TPS로 나왔더라면 플레이하면 캐릭터를 보면서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군인들 대충 나오는 게임이 아니고 캐릭터를 가져온 게임이니까요.


뭐 죽으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나저나 스샷 찍느라 게임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제가 그냥 FPS를 더럽게 못합니다.

멀미는 최근에 극복해서 괜찮은데 그냥 실력이 딸려서 민폐만 끼쳤네요.

FPS게임 잘하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합니다. 뭔가 저 멀리에서 작은 틈새로 상대방을 맞추니까 말이죠.

의외로 마구 달려와서 칼로 베는 사람들도 있던데 근접 무기로 제압하는 게 강력했습니다.

물론 제가 하면 약함.

해킹을 통해서 적 시설물을 이용한다던지 적을 기절시키고 전뇌 해킹으로 적팀 위치를 보이게 하거나,

그런 능력을 상상했었는데 아쉽게도 없는 것 같네요.

PS2 공각기동대 게임이 점프가 아스트랄해서 그렇지 은근히 수작이었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네요.


디폴트가 구사나기 모토코 소령이었던지 아군에 어째 소령님만 잔뜩 보였습니다.

왠지 공각기동대 스킨 입히고 캐릭터 스킬 추가한 서든어택 느낌이긴 합니다만,

클로즈 베타라서 단정짓기는 힘들겠네요.

배틀필드 처럼 이것저것 다양한 탈것을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원작에도 암슈트 라던지 타치코마 등등 이것저것 나오니까요.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므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공각기동대는 좋아하지만 FPS는 못하는 사람 입장에서 좀 미묘한 느낌입니다.

원작도 은근히 살리고 FPS 게임으로서도 나름 새로운 요소가 있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이네요.

정식 오픈 될때는 좀 더 다듬어서 멋진 게임으로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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