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러쉬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리뷰/게임 리뷰|2016. 1. 29. 10:55

비타판 그라비리 러쉬를 구입해서 좀 해보는데 나름 할만하네요.

아직 초중반이라 언제쯤 클리어 할지는 미정. 요즘 할 게임이 너무 많이 밀려있어요.

2012년에 발매했던 비타 초창기 게임입니다.

인기가 있었던 건지 PS4 리마스터 버전도 나왔고 올해 내로 PS4 독점으로 후속작이 나온다고도 해요.

그라비티 러쉬 2 영상 보고서 흥미가 생겨서 1을 이제야 해보게 되는 군요.

가볍게 즐길만 한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빌려서 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산 게 DL버전.

저도 DL을 선호하긴 하는데 PSN은 오래된 게임도 가격 인하를 잘 안하는 편이라...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는 문구가 묘하게 라이트 노벨 제목스럽네요.

2~3배 정도 제목을 길게 하면 정말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중력을 조절하는 검은 피부의 금발 소녀가 하늘로 떨어졌는데 너무 귀여울리가 없어.

어쨌거나 패키지는 별 거 없습니다.

대부분 비타 게임들이 매뉴얼도 볼 것 없는 건 마찬가지구요.

그나저나 벌써 4년전 출시작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하긴 하루히가 히트친지 벌써 10년 된 걸 생각하면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군요.

세월을 덕질로 생각해보자면 신지때 봤던 에바였는데 어느새 카지보다 나이를 먹어버렸습니다.

소녀는 하늘로 떨어졌다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중력을 조절하는 특이한 방식의 게임이에요.

얼마나 잘 활용했느냐는 둘째 치고 기존에 없던 방식을 만들어 냈다는 점은 대단합니다.

일판 제목은 그라비티 데이즈 였는데 외국에서는 러쉬로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비타에서는 대략 이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은 해상도의 문제인지 좀 자글자글하긴 합니다.

휴대용 기기에 액정 화면으로 보는 거라 하다보면 뭐 그렇게 나쁘진 않더군요.

나름 만화스러운 그래픽이고 색감이 독특해요.

터치도 사용하고 자이로 센서가 적용되는 부분도 있어서 신기합니다.

다소 불편할 수도 있기는 한데 초창기 비타 게임이라 그런가 이것저것 실험적인 부분이 많네요.

그래픽 따지면 PS4 리마스터 버전이 압도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 해상도가 깡패. 프레임도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콘솔 게임기 켜고 하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 잠깐씩 하기에는 휴대기기가 편하긴 합니다.

만화적인 컷신은 괜찮은 느낌입니다.

프랑스식 방드 데시네 분위기를 따왔다는데 독특해요.

컷신에서 자이로 센서가 되서 이리저리 비타를 움직이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픈 월드 방식인데 NPC와 상호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걸 원한다면 그냥 스카이림이나 또 해야겠어요.

위쳐도 그랬고 GTA도 그랬고 대부분 오픈월드 게임에서 NPC는 병풍이라 좀 아쉽습니다.

GTA는 그래도 경찰 출동이라던지 그런 게 있긴 했습니다만,

그라비티 러쉬의 NPC들은 정말 병풍인 것 같아요.

스샷으로는 느낌이 안 사는데 중력 조절이 가능해서 벽이나 천장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과 머플러만 원래 중력이 가해지는 곳으로 향해있는 방식이에요.

미션 재시작이나 빠른 이동시 로딩이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

달리는 모션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액션이 심심하다는 평가도 있어요. 중력킥 올인.

그래도 비타 초창기 작품에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스토리상 떡밥 회수가 잘 안된다는데 후속작이나 기다려 봅시다.

요건 플포 독점으로 나올 예정인 그라비티 러쉬2 영상 입니다.

1에서 부족했던 점이나 스토리 떡밥 회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기대중 입니다.

플랫폼이 바뀌어서인지 중력액션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그래픽도 많이 향상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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