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던 생존 공포 게임 클리어 소감

리뷰/게임 리뷰|2016. 3. 16. 13:28

PS4 언틸던 클리어 소감 입니다.

생존, 공포 게임이고 버튼액션 피지컬 어드밴쳐 게임이라는 말도 듣지요.

호러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되었네요.

언틸던 전원생존 엔딩도 가능하다던데 인생이라 생각하고 그냥 진행하다보니 그건 실패하였습니다.

언틸던 게임은 PC로는 할 수 없고 PS4 독점이에요.

스토리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양입니다.

UNTIL DAWN

패키지 사진 출처는 대충 인터넷.

DL로 사서 패키지 제 패키지 사진이 없네요. PSN 설날 세일 가격오류가 꿀이었어요.

표지에서 알 수 있는데 공포 게임이고 추운 겨울 산장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나비 효과.

나비 효과는 카오스 이론이니 뭐니 해서 작은 차이가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충 그런 거지요.

언틸던이 멀티 엔딩이라는 말도 들었었고 뭔가 행동 하나하나 루트가 많이 갈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안 그래도 신중하게 행동을 선택하십시오. 라고 뜨네요.

근데 게임을 해보니 그리 큰 분기점은 많지 않았고,

잘못된 선택을 해도 버튼액션을 잘 통과하면 만사 OK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크게 달라지거나 그런 게 별로 없어요...

예를 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을 하는데,

고속도로를 타느냐 국도를 타느냐 비행기를 타느냐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느냐.

이보다도 더 적은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선택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하는 멤버는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지 부산으로 무조건 갑니다. 절대로 제주도나 울릉도로 가는 엔딩이 없습니다.

카마이타치의 밤 같은 나비효과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이었네요.

순간캡쳐에 장사없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가 떠오르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추운 겨울에 자매가 별장에서 자매가 죽고 1년 후 현장에 있었던 친구들이 다시 모이게 됩니다.

10대 소년 소녀들이라는데 서양인들이라 그런지 20대 이상인줄 알고 했었네요.

그래픽은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장르가 이렇다보니 좋게 만들어야죠.

조작감이 딱히 나쁘거나 그런 정도는 아닌데 캐릭터들 이동 속도가 느려서 조금 답답했네요.

듀얼쇼크4 터치패드를 이용한 조작도 종종 있습니다.

밀어서 잠금 해제를 훌륭하게 구현한 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 플레이하면 좀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실제로 2월에 해서 그런지 집도 추운데 게임도 추웠었지요.

아내가 호러영화를 좋아해서 이 게임 무서운 건데 하는 거 볼래? 했더니 구경하는 거 재미있다고,

이틀간 본의 아니게 켠김에 왕까지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직접 게임을 하기에는 길도 헤멜 것 같고 버튼액션 힘들다고 강제로 플레이 했었네요.

다행스럽게도 엔딩 한 번 보는데 걸리는 플레이 타임은 8시간 정도라 짧은 편입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기분나쁜 미소의 힐 박사.

예전에 플삼으로 헤비레인 할때는 불쾌한 골짜기 효과가 많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언틸 던의 경우에는 덜한 것 같네요. 그래픽의 발전일까요?

어쨌거나 총 8명의 소년소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비극이 벌어지는 산에서 말이죠.

그래픽도 좋고 실존하는 배우들 얼굴로 만들어서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영화를 하는 게임같습니다.

주요 캐릭터 8명 모두 주인공 이겠지만 뭔가 샘이 가장 주인공 스럽다고 느꼈었네요.

스카이림 같은 경치가 좋습니다.

그래픽은 좋은데 대신 프레임이 조금 떨어집니다.

액션 게임도 아니니 60프레임 까지야 필요 없긴 하지만요.

현장감이 잘 느껴지는 그래픽과,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소리와 연출이 있어요.

잔인한 장면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벼운 수준일 수도 있지만요.

그나저나 중간중간 언틸던 지난 이야기. 라면서 자꾸 지난 스토리를 보여주는데요,

미드 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한 건지 요상했네요.

2회차 요소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엔딩이 크게 바뀌는 것도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스토리도 중반쯤까지는 흥미진진 하게 봤었습니다만,

중후반에 왠 뜬금없는 존재가 튀어나와서 좀 허무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그게 제일 아쉬웠네요.

아쉬운 점은 있어도 이틀동안 강제로 붙잡혀서 정신없이 엔딩까지 재미있게 하긴 했네요.

한 번 쯤은 해볼만한 플포 독점 게임 언틸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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