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심해탈출 성공 플래티넘 달성
오버워치 심해탈출 성공 후기 입니다.
플래티넘을 달성하긴 했는데 다이아 밑으로 다 심해라는 말도 있어서 시무룩.
그래도 퍼센트로 따져서 중간 이상은 가는 것 같으니 만족합니다.
오버워치 심해 시즌1 기준으로 40점 밑이나 시즌2 기준 골드 이하도 경험해 봤는데 참 힘들었어요.
실력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던지 게임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오버워치 심해탈출 플래티넘 까지 느낀점 입니다.
오버워치 시즌2 배치게임은 4승 6패 하면서 2142 점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오버워치는 배치고사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에는 그냥 실력에 맞게 나온 것 같고 골드만 되도 만족이라 불만이 없었습니다.
근데 10판 하는 건데 이게 전시즌에 점수가 낮았던 사람이 배치만 잘봐서 다이아 이상이 되기도 하고,
전시즌에 70점 이상이던 사람이 배치를 못봐서 골드까지 떨어지기도 하지요.
배치로 이동하는 점수 폭이 너무 심한 느낌입니다. 가뜩이나 배치는 운이 좀 많이 작용하기도 하구요.
어차피 계속 게임하면 실력에 맞는 점수대로 이동이 되겠지만, 문제는 시즌기간이 좀 짧아요.
게임 할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사이에 점수 올리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한두달 동안 게임 하는 것보다 배치 10판 운에 의해서 올라가는 점수 폭이 더 크기도 합니다.
시즌1 에서는 36인가 37로 시작했던 것 같네요.
그때도 29점 쯤까지 떨어졌다가 50점까지 올렸었지요.
시즌1 기준으로 30~40 구간이 40~50 구간보다 더 어려웠었습니다.
조합도 잘 안맞춰지고 할 때마다 한조를 사람들이 많이 골라서 곤란하더라구요.
바스티온이랑 메이, 위도우, 정크렛 등도 자주 보이고.
시즌2 역시 크게 다를 게 없는 느낌입니다.
2000점 쯤까지 떨어지니 1000점대 분들이랑 매칭이 되서 창의적인 조합이 많이 만들어 졌었어요.
모스트가 디바인데 심해에서는 디바 골라서 금메달 4개 먹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었습니다.
지금보니 저도 많이 죽은 것 같으니 사실 함께 못한 것 같긴 하네요.
처치는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데미지 1만 넣고 아군이 처치해도 함께 처치로 기록이 되니까.
임무 기여 처치랑 시간은 탱커라서 딸 확률이 원래 높구요.
문제는 탱커가 준 피해가 금일때는 아군 딜러들이 조금 더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긴 합니다.
같은 편에 솔져나 파라, 리퍼 등이 있는데도 이러니까요.
채팅으로 남탓하거나 욕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저런 상황이 나오면 마음이 답답해지긴 합니다.
브론즈 까지는 못가봤지만 실버~골드 구간에서 이런 상황을 자주 겪었었습니다.
2탱 2딜 2힐 조합도 아니고 1탱 4딜 1힐이나 2탱 3딜 1힐 조합이 자주 만들어 지는데도 말이에요.
금메달 따는 게임은 아니지만 탱커 골라서 딜량이 1위라면 지는 게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금메달 많다고 남탓하지 말고, 자기는 금메달 있다고 아군 탓하는 사람들도 무시하세요.
메달 타령 안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1인분 이상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합시다.
본인만 꾸준히 잘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점수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을테니까요.
오버워치 서버 문제는 답이 없다.
심해 탈출이 하고 싶어서 경쟁전 돌리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트롤이나 실력이 아니라 서버였습니다.
블리자드가 서버 문제를 언제까지 이대로 둘 건지 몰라도 서버 상태가 좀 심각합니다.
서버 때문에 꽁승한 적도 있지만 꽁패도 해봤거든요.
한 명씩 차례로 튕기면서 같이 듀오하던 형이 최후의 1인으로 혼자만 승리한 경우도 있었고,
아군이 더 많이 튕긴채로 진행되서 패배한 적도 있구요.
위 스샷은 러시안 룰렛 돌리는 것도 아니고 한명씩 튕기다가 2대 2 싸움이 되서 승리했던 겁니다.
맥크리 님이 잘하셔서 버스탔었네요. 스샷처럼 앞에서 지키면서 화물밀고 섬광 맞추면 적 같이 잡고.
서버 문제로 300~400점 내려가신 분들도 있다는 것 같아요.
운좋게 꽁승할 수도 있지만 꽁패할 수도 있고 다 이기던 게임이 무효처리 되는 경우도 많아요.
툭하면 서버 터지는데 블리자드에서 빨리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힘겹게 턱걸이로 플래티넘까지 올라갔네요.
그래봤자 2510점 밖에 안되니 한 판 지면 바로 골드 점수대로 내려가겠지만요.
사실 점수 올리고 싶은 건 개인적으로 황금 무기 때문에 그런 건데,
플래티넘 달았으니 이제 800 포인트를 시즌2 종료시에 받을테니 기분이 좋군요.
이제 대충 180승 정도만 해두면 시즌2 종료될때 황금무기 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플래티넘 아이콘이 너무 실버스러워요. 골드가 차라리 멋져보입니다.
다이아가 빤짝거려서 참 예쁘던데 3000점은 제 실력으로 절대로 못갈 것 같아서 슬프네요.
겨우 플래티넘 찍고 오버워치 심해탈출 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적절 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새 보면 다이아 미만은 다 심해라는 말도 있는 것 같아요.
오버워치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보니 상위 36.92%로 나오네요.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이라도 되니 만족스럽습니다.
FPS 게임을 너무 못해서 사실 골드도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밸런스상 수비 영웅들은 아무래도 좋지 못한 것 같고,
공격 영웅을 잘하면 비교적 무난하게 심해 탈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에임이 너무 나쁩니다.
결국 돌격이랑 지원 위주로 했네요.
9월 3일에 경쟁전 시즌2 시작하고 일주일 걸렸습니다.
9월 9일 금요일 밤에 플래티넘 갔는데 갱신을 12시 넘어서 했더니 그래프가 저렇게 나오네요.
매일 최고최저 점수일때 갱신한 게 아니라 대충 생각날때 해놔서 최저점수가 2090 점으로 나오네요.
연패할때는 게임 하지 말고 일단 쉽시다.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는 법이에요.
2000에서 2500까지 올리면서 느낀 점은 '왜 내 실력은 그대로인데 점수만 올랐지?' 입니다.
시즌2 되기 전에 마우스패드 큰걸로 바꿔서 좀 편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없는 실력은 그대로에요.
게임 하면서는 힘겹게 올라간 것 같은데 다시보니 금방 된 것 같기도 하네요.
하루에 경쟁전 1~2시간 정도하고 많이 하면 3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보면 에임이 좋은데 상황판단이나 멘탈이 나빠서 못올라가는 사람들도 종종 보입니다.
실력은 둘째치고 역시 남탓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실력이 아닌데 아군 트롤때문에...' 라면서 아군 탓하고 욕하고 그랬던 사람이 있었는데,
적팀 메이가 잘한다고 하니 적을 칭찬하지 말고 내가 더 잘할 생각을 하라면서 훈계를 하더군요.
그러면 말하는 본인부터 더 잘할 생각을 해야지 왜 아군 못한다고 욕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욕쟁이가 아군에 있으면 신고하고 차단을 해주세요. 그 시간에 게임을 하는 게 승률에 도움됩니다.
혹시나 해서 차단 목록에서 저랬던 사람 찾아서 검색해보니 지금 1600점대까지 내려갔네요.
배치로 플레티넘 되고 실력으로 실버 가니 배치 운빨겜 소리를 듣나 봅니다.
가끔 전시즌 29점에서 배치로 다이아 가는 분들도 있다던데 굉장해요.
오버워치 플레티넘 찍고 시즌2 전적을 보니 디바를 제일 많이 했네요.
제일 사기적이라 생각되는 영웅은 힘쎄고 강한 여성 자리야인데 제가 잘 못합니다.
상위권에서 통할지 모르겠지만 골드~플레 정도 양민 수준에서는 디바도 충분히 쓸만한 것 같아요.
초반 수비 한정으로 시메트라도 써먹기 좋구요.
힐러는 혼자 생존도 좋고 광역 힐, 이속 버프가 있는 루시우가 좋은듯 합니다.
요즘은 메르시도 좋아졌던데 생존하기에는 난이도가 높네요.
젠야타는 너프됐지만 아직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역시 어렵네요.
공격 영웅은 맥크리가 참 좋은 것 같은데 역시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저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고계급에서 필수라는 보이스톡을 잘쓰면 정말 좋습니다.
오더하는 사람이 있다면 따라주고 안되면 본인이 오더를 해도 좋지요.
서로 서로 궁타이밍 합의나 상대팀 위협요소를 빠르게 이야기 하면 쉽게 이기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긴 심해라는 겁니다. '네가 뭔데? 난 듣기 싫어' 이런 행동은 팀을 패배로 이끕니다.
보이스 안쓰는 분들도 많고 쓰더라도 서로서로 제대로 브리핑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이 안풀리면 한숨만 쉬고 중얼중얼 욕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여서 바로 차단하기도 했었네요.
(일단 신고는 바로 하고) 좋게좋게 말하면서 달래서 게임하는 게 승리에 제일 좋은 방법이겠습니다만,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인데 이기기 위해서 아군 욕쟁이 달래주기에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서로 매너좋게 브리핑 하고 작전 짜면서 게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승률을 보니 OP라고 할 수 있는 자리야 승률이 30% 대군요.
루시우, 자리야 둘 다 정말 좋은 캐릭터들인데 역시 숙련도가 필요한가 봅니다.
리퍼랑 파라는 플레이 시간이 짧으니 무의미.
아군 조합을 보고 맞춰가면서 전 디바, 시메트라, 겐지 3개 위주로 해야 겠어요.
잘 하는 영웅 위주로, 상황에 맞춰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면서 해야 겠습니다.
심해에서는 사람들이 공격 영웅 위주로 많이 고르니까 탱커랑 지원가를 잘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잘 못해도 공격 영웅을 가장 많이 플레이한 아군이 힐러나 탱커 고른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공격 영웅을 하라고 냅두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 사람들 게임 이기면 자기가 캐리했다고 입터는 경우가 유독 많아서 그건 보기 싫네요.
본인이 잘하면 겐지나 맥크리, 자리야, 리퍼 같은 거 골라서 무쌍찍으며 탈출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조는 하지 마세요. 더 좋은 영웅도 많고 고르는 순간 던지는 아군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한조 하는 것보다 아군이 한조 골랐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더 나쁘지만.
한조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다른 거 하면 훨씬 무난하게 더 높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메타에 맞고 자신이 플레이하면서 숙련도가 있고 승률이 잘 나오는 영웅이 좋은 것 같아요.
필요한 포지션 별로 영웅 2개 이상씩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군이랑 싸우지 말고 조합 맞춰가면서 즐겁게 오버워치를 즐겨봅시다.
'오버워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EX 개막 10월 7일 시작 (0) | 2016.10.05 |
---|---|
오버워치 서버 연결 실패 보상 전리품 상자 지급 (0) | 2016.09.30 |
경쟁전 시즌2 시작 9월 2일 (0) | 2016.09.02 |
오버워치 올림픽 스킨 기간 전리품 상자 후기 (1) | 2016.08.24 |
겐지 황금 무기 구입하였습니다 (0) | 201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