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소감 힐링 게임

리뷰/게임 리뷰|2016. 10. 27. 01:52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소감 입니다. 힐링 게임 추천한다면서 이 게임 추천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줄여서 드퀘 빌더즈라고 하는데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합니다.

마인크래프트 처럼 블럭을 쌓아서 이것저것 만들 수 있지요.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가 공개되었을때 누구나 하는 말이 '마인크래프트 잖아' 였어요.

근데 마인크도 인피니마이너라는 오픈 소스 게임을 이용했다고 하고 딱히 표절 소송 등의 논란은 없는 것 같네요.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PS4, Vita로 발매되었고 PC 스팀 버전은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스샷들은 비타 버전 입니다. 친구들한테 비타 게임을 자주 빌려서 하는데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를 추천 해주더군요.

비타로 가볍게 하기에 아주 좋은 게임이었어요. PS4는 전원 켜고 끄고 하는 것 자체가 묘하게 귀찮네요.

드퀘 시리즈라 용사랑 마왕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하는 말이 주인공에게 용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은 용왕에 의해서 인간들이 사물을 만드는 힘을 잃어버렸고, 주인공은 만드는 힘을 가진 빌더로 세상을 구원합니다.

땅에 깃발을 꽃고 건물도 짓고 마을도 만들고 쳐들어오는 마물들을 물리치게 되지요.

이것저것 숨겨진 요소도 많고 마을을 어느정도는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서 플레이어마다 다른 마을이 만들어 집니다.

총 4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을 클리어하고 2장으로 넘어갈때 가지고 있는 물품과 장비 등이 리셋되요. 나머지도 마찬가지.

처음에 좀 허탈했는데 그대로 가지고 가면 플레이 시간도 너무 짧아지고 먼치킨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NPC들 대부분이 플레이어를 많이 무시합니다.

생긴게 멍하게 생겼다고도 하고 게이머의 외모를 관심법으로 보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

여러모로 무시만 하면서 부탁하는 건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인공을 엄청나게 부려먹어요.

그래도 만들고 나면 다같이 몰려워서 박수를 쳐주면 은근히 기쁘기도 합니다.

각각의 세계를 돌면서 빛을 찾아줍시다.

게임 하면서 공략은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몇몇 물품들은 구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더군요.

낚시를 하는데 특정 장소에서만 잘 잡히는 물고기라던지 어디있는지 알 수 없는 금속 등등.

맵이 넓고 숨겨진 장소도 많아서 탐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랑 비슷해서 온라인이 지원되는 줄 알았는데 멀티 게임은 아니에요.

알 수 없는 섬에 만든 것들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던가 그런 건 가능하지만 멀티로 친구와 함께 한다던지 그런 건 안됩니다.

코옵 모드라던지 대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었네요.

후속작 에서는 멀티 모드가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몇몇 NPC들은 함께 다니며 마물과 싸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것저것 해달라고 부려먹기만 합니다.

대우를 바란 적은 없지만 대우는 커녕 노예 취급만 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군대 생활이 생각났네요.

모든 일의 원흉인 용왕.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의 마왕이네요.

근데 빌더즈는 전체적으로 밝은 이미지의 게임인데 스토리 중간중간 묘하게 어두운 면이 깔려 있습니다.

어쨌거나 마을도 만들고 빛도 되찾고 나중에는 성도 짓습니다.

그냥 대충대충 진행하다가 보니 성이 참 볼품없군요.

가볍게 즐겨볼만한 게임인 동시에 파고들면 무시무시한 것들을 만들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영상 출처는 유튜브 say0kg님.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소감입니다.

드퀘 시리즈를 안해본 사람도 재미있게 가볍게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건물이나 물품 등을 만드는 재미도 있고 우연히 좋은 건물이 얻어 걸리는 경우도 많아요.

아쉬운 점은 블럭을 쌓을때 조작이 약간 불편했어요.

실내로 들어갈때 시점이 불편한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캐릭터가 너무 크게 확대되거나 아니면 내부가 보여야 하는데 실외만 보이는 시점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약간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했었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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