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엔보우 큐브 DV-BL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엔보우 큐브 DV-BL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돈주고 산 건 아니고 그렇다고 협찬받은 건 아닙니다.
헌혈 했더니 사은품 고르라던데 블루투스 키보드 달라니까 그건 안된다고 해서 받을 게 딱히 없어서 고른 게 바로 이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딱히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하진 않았는데 그냥 생겼으니 써볼까 말까 그러고 있어요.
헌혈하고 공짜로 받은 제품답게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제품인 것 같아요.
가격은 대충 만원대 쯤인 것 같습니다.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CUBE
디자인은 심플하고 동글동글 해서 마음에 듭니다.
크기가 작아요. 58*58*52mm 입니다.
그냥 책상이나 어디 올려두고 인테리어 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엔보우 라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고 이름이 큐브인가 봐요.
블루투스 스피커 답게 무선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에 자유롭게 연결됩니다.
동글이 있다면 컴퓨터 연결도 당연히 가능하겠죠.
AUX-IN 단자가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무선 연결 말고도 유선을 이용해서 연결도 가능해요.
박스 뜯으면 설명서와 스피커, 그리고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AUX 케이블이 들어있어요.
제품 윗면에는 전원 및 모드 선택키, 볼륨 조절, 곡 / 주파수 선택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뒷면에는 전원 버튼과 충전 단자, 마이크로 SD카드 단자, AUX-IN 단자가 있습니다.
헌혈의 집에서 받은 거라서 옆에 대한적십자사 라고 붙어있네요.
친구네 학교에 어떤 학생이 피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랑 혈액형이 같더라구요.
혈소판 지정 헌혈을 한 거라서 이런 거 받을 수 있는지 몰랐는데 얼떨결에 받아왔습니다.
이벤트인지 뭔지 하나 더 준다길래 여행용 세트까지 받아왔습니다.
페어링 방법은 재생 버튼을 3~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준비음이 나고 연결 준비를 해요.
이때 블루투스 검색을 하면 Enbow-DV-BL 이라는 장치가 뜨는데 골라주면 됩니다.
스피커를 통해 전화도 된다던데 이거 마이크 까지 되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전화통화를 자주 하지 않으니까요. 걸려오는 전화는 열에 아홉은 스팸.
FM 라디오 재생이 된다는 점이 꽤 좋습니다.
근데 액정이나 아날로그 주파수 표시 같은 게 없어서 그런 점은 조금 불편합니다.
라디오 모드 해두고 전원버튼 한 번 톡 눌러주면 열심히 자동으로 주파수를 잡기는 해요.
참고로 MP3 파일을 넣기 위한 마이크로 SD카드는 별매입니다.
마이크로 SD카드에 MP3 파일 등을 넣어서 꽃으면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SD카드를 넣어도 노래가 안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되더군요.
전원을 켠 후에 카드를 꽃아보고 재생 버튼을 적당히 누르다보니 됐었습니다.
음악 틀고 보니까 가운데 LED에 파란색 불이 들어오네요.
페어링 할 때는 왼쪽에 녹색 불이 들어오고 충전하면 오른쪽에 빨간 불이 들어와요.
음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핸드폰 소리 크게해서 트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애초에 음질을 따질 거라면 이런 미니 스피커를 사지 않겠지만.
2.1채널 스피커 Canston F&D A511K 추천
만져보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거슬렸던 건 모드 전환을 할때 나오는 안내 멘트가 엄청나게 큽니다.
소리를 작게 해놓고 노래 듣다가 라디오나 틀어볼까?
모드 전환을 하면 엄청 큰 목소리로 FM 모드!!! 라고 우렁찬 소리가 나오는데 이게 좀 신경쓰여요.
- 장점 : 작은 크기, 예쁜 디자인, 마이크로 SD카드 MP3 재생 지원, FM 라디오 지원
- 단점 : 모드 전환시 나오는 안내 멘트 소리가 엄청 커서 시끄러운데 볼륨 조절이 불가능하다
단점으로 음질을 써야 할지 생각해보니 블루트스 스피커 가격이 만원대라 대충 넘어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