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기리 목공 피스 작업
이중 기리 구입했습니다.
목공용으로 값싸게 팔고 있어서 대충 구입.
최근에 구매했던 원목 사이드 테이블을 좀 고쳐줬어요.
목재 피스 작업할때 피스 머리를 숨겨줍니다. 피스가 드러나지 않게 속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깔끔해요.
원목 사이드 테이블 사용할때 중간 다리의 위치 때문에 좀 불편했는데 위치 옮기려고 DIY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중 기리 7종 세트가 7,200원에 파는 게 있어서 일단 구입했습니다.
사이즈가 다양해서 한 번 사두고 나중에도 쓸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 기리는 가운데 날로 구멍을 뚫고,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큰 날이 함께 있는 모양이에요.
저걸 이용해서 피스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접시머리 나사를 넣을 수도 있고 나름 쓰임새가 다양하지요.
최근에 구입했던 원목 사이드 테이블 입니다.
보시다시피 다리 중간에 이어주는 저 부품이 중간쯤에 있지요. 그냥 사용해도 큰 무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고두고 쓰는데 불편할 거면 위치를 옮겨주는 게 낫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조립의 역순으로 분해를 해줍니다.
구멍을 낼 곳을 적당히 잡아줍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나는데로 그냥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면서 대충 작업했어요.
위치를 잡아줬으니 구멍을 잘 뚫어줍시다.
적당한 깊이를 기리에 표시해주고 구멍을 천천히 뚫어보았습니다.
일단 가조립을 위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깊은 구멍을 뚫는 것도 아니고 작업량이 많지도 않은데 톱밥이 진짜 엄청나게 많이 나와요.
문제 없이 조립이 되네요. 다행입니다.
이중 기리를 이용해서 나사가 들어갈 구멍도 적당히 뚫어줍니다.
테두리가 조금 지저분하게 작업되었는데 어차피 눈에 띄는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라 대충 넘어갑니다.
조립 해보니 튼튼하게 잘 고정되네요.
나사가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름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중기리를 이용해서 나사가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발을 저기에 올려두고 하면 흔들림도 나름 제어가 되고,
자세도 편안해 져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