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08년 사진들

2018년이 되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10년 전인 2008년 사진 폴더를 잠시 뒤져보았습니다.

상대성 이론이니 뭐니 해가지고 시간이 일정한 게 아니라고 합니다.

직접 군대에 끌려가면 영겁의 세월이지만 남의 군생활은 가자마자 제대하는 것 같은 이치.

어쨌거나 지나고 나면 시간 참 빨리 간 거 같아요.

가끔 찍어둔 사진을 해마다 정리해두고 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가 돌아보기 좋습니다.

2018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분간 년도 표기할때 2017년 이라고 실수하는 사례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2008년 안양에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지금은 육교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서 멀리 있는 산이 보이네요.

이 때는 PSP를 가지고 놀던 시절이네요.

하필 구동한 게임이 글로레이스.

PSP는 중고로 팔아버린지 오래지만 지금도 뒤져보면 집 안 어딘가에 글로레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08년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

2008년 촛불집회.

그래서 다스는 누구 꺼?

철권6 나온 후인데 아직까지 태그1 유저가 많이 있었던 오락실 모습.

철권6 넷 로케테스트.

BR은 아니고 오리지널 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도 강남 거리.

이 때는 플삼이 현역이던 시절입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4 더 보스 익스트림 난이도를 클리어.

빅 보스 칭호를 달성하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두었던 게 있었네요.

게임 사진은 이거 말고도 뱀파이어 레인 클리어 했던 거나 솔칼4 하던 것들도 있던데 이제 올해는 솔칼6 나온다니 기대됩니다.

아마도 홍대 근처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네요.

2018년 에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정의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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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클리어 게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