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클리어

리뷰/게임 리뷰|2018. 6. 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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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클리어를 하였습니다.

젤다 야생의 숲은 2017년 최다 고티를 받기도 했고 정말 잘 만든 게임이에요.

사실상 스위치 구입을 하게 만든 갓겜.

젤다 야숨이 한글판 정식 발매만 안했어도 스위치를 사는 일은 없었을텐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갓겜과 망겜기의 조합.

어쨌거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닌텐도 스위치 아날로그 스틱 쏠림 현상이 발생해서 화가 나긴 했지만요.

하다보면 '어? 이게 돼?' 라는 말이 정말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숲. 줄여서 젤다 야숨은 닌텐도 WiiU와 스위치로 발매하였습니다.

위유 에뮬을 이용하면 PC로도 즐길 수 있고 심지어 한글 패치도 있더군요.

스위치 버전이 정식 한글화로 발매를 해버려서인지 제작자 분께서 배포는 하지 않는다는 것 같네요.

한글판으로 젤다 야숨을 즐기려면 그냥 스위치 사고 정품으로 게임을 즐깁시다.

젤다와 마리오를 제외하면 딱히 할 게임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

이번 젤다는 스토리가 매우 심플하고 마음만 먹으면 정말 짧은 시간 내에 메인 스토리 엔딩도 볼 수 있습니다.

1시간도 안걸려서 엔딩을 보는 스피드런 영상도 있던데 기가 막혀요.

그러나 젤다 공주가 기다리던지 말던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넓은 오픈월드 맵을 여기저기 탐험하게 되어 있어요.

다양한 퍼즐이 나오는 사당만 돌아도 한세월이 걸립니다.

그래픽은 만화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닌텐도 게임답게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적절하게 절제해서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해요.

날씨 변화나 밤, 낮의 변화 등도 잘 표현되어 있어요.

물질 만능 주의도 함께.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말을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빠른 이동이 아직 안되는 지역이라면 말을 타고 달려가면 시간이 많이 단축되서 좋답니다.

DLC를 구입하면 오토바이도 얻을 수 있구요.

판타지답게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는데 대사 센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각 종족별로 개성있게 잘 되어 있어요.

상호작용 이라고 해야하나요?

마른 나무 등에 불을 대면 옮겨 붙고 물에는 전기가 통하고 이런 게 한도 끝도 없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게임을 하다보면 활을 쏘면 나무건 돌이건 꽃히기도 하고 불화살이 물에 빠져도 불이 붙어있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이번 젤다는 그런 점이 상상 이상으로 잘 구현되어 있어요.

나무를 잘라서 물에 띄우고 타고 갈 수도 있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 이게 되나? 진짜 되네?

오픈 월드답게 맵의 다양한 장소를 구석구석 탐험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요소가 매우 많고 탐험해볼 곳이 굉장히 많아요. 공주 따위는 잊은지 오래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녹색 옷 입은 애가 젤다가 아닙니다.

파란 옷을 입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파란 옷을 입은 애가 젤다입니다.

온가족의 닌텐도.

메인 스토리는 사실 별 거 없기도 하고 여기저기 탐험하며 기억을 찾는 걸로 어떻게 된 건지 알려주는 구조입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메인 스토리 라인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젤다 공주가 예쁘니까 대충 넘어갑시다.

메인 퀘스트가 좀 짧은데 대신에 사이드 퀘스트나 각종 도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서브컬쳐 쪽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PC충들에게 공격받기가 싫었는지 그쪽으로도 다양하게 웃긴 요소도 많았네요.

언젠가부터 대세가 되어 버린 것 같은 여장.

수컷이든 암컷이든 맛만 좋으면...

심지어 동족상잔 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인 상호작용은 최고입니다. 퍼즐 등을 클리어하는 방법도 덕분에 매우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온가족의 닌텐도 답게 NPC를 죽여버린다거나 하는 건 불가능해요.

스카이림처럼 아이의 부모를 죽이고 얼마 후 고아원에 간 아이를 입양하는 미친 플레이 등은 젤다에서 불가능 합니다.

이런 자유도는 아쉽게도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늘어놓았지만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정말 갓겜이었습니다.

진엔딩 보려고 하이랄 여행을 즐기고 보니 어느새 현실에서의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어요.

판타지 세계를 주인공이 되어 여행하는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으니 스위치랑 젤다 값을 지불해도 남는 장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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