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리피 태풍경로 알아봅시다

태풍 야기나 리피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지 못하고 있는데 남은 태풍경로를 알아봅시다.

2018년 여름은 끔찍한 폭염이에요.

열돔 현상이 어찌나 강력한지 태풍 종다리 라던지 야기, 리피, 버빙카 등등 다들 피해갑니다.

40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서 94년의 대기록도 깨버렸고 정말 너무 덥네요.

태풍 경로를 보자면 우리나라에는 잘 안오고 일본이나 중국으로만 태풍이 가고 있습니다.

태풍에 피해를 입는 것은 안되겠지만 적절하게 약화된 태풍이 오거나 스쳐서 더위가 가셨음 좋겠어요.

태풍이 원래 이렇게 많았던 건지 모르겠는데 14호 태풍 야기 입니다.

태풍경로 지도를 보니까 야기는 이미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종다리는 드리프트 화려하게 하면서 한국에 못 왔었는데 야기도 대한민국의 열돔을 깰 수가 없었어요.

대신 중국으로 가서 태풍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랄 뿐이에요.

꽤나 선전한 14호 태풍 리피 태풍경로 입니다.

부산에 비를 내려주면서 열을 좀 식혀주었습니다.

하지만 리피는 부산까지 상륙하지는 못하고 앞 바다에서 소멸되었습니다.

많이 약화된 태풍이 적절하게 내륙까지 시원하게 비를 내려주길 바랬는데 아쉽군요.

근데 이 영향인지 열대 저압부 때문인지 경상도 중심으로 비도 오고 호우특보 내린 곳도 있습니다.

큰 피해없이 기온만 시원해 지길 바랍니다.

16호 태풍 버빙카 경로 입니다.

너무 멀리에 있는 걸로 봐서는 버빙카도 우리나라까지 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7호 태풍 헥터.

저 멀리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태풍 헥터는 몰라도 될 것 같습니다.

18호 태풍 룸비아 입니다.

룸비아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210km 부간에서 중국 상하이 동남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이 태풍도 역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네요.

2018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인데 태풍마저도 더위를 날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무섭지만 폭염 피해도 굉장한 것 같아요.

의외로 룸비아가 힘을 내서 열돔에 비비면서 시원하게 해준다는 소식이 있네요.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 봄, 가을은 사라지고 찜통과 혹한 두 가지 계절만 남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