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레버 네오 프리미엄
무릎 레버 네오 입니다. 대충 무릎 레버 2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철권의 신 무릎 선수가 최근에 사용 중인 바로 그 제품입니다.
한정판이랑 프리미엄 버전이 출시되었고 일반판은 아직 판매를 안 하고 있네요.
한정판의 경우 실제 플레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그냥 소장용으로 나왔다는 것 같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프리미엄 버전도 비싸긴 한데 이건 실제 플레이 용도로 나온 제품이고 무릎 선수가 사용중인 것과 같은 버전.
DRX 무릎 레버2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몽둥이 생긴 거는 1이랑 차이가 없어 뵈는데 몸체나 고정 철판 등의 디자인이 많이 달라요.
301 레버 처럼 원사각 가이드가 달린 것도 큰 차이점 이네요.
두랄루민이라고 무슨 항공기에 사용되는 재질이 사용되었다던데 덕분에 꽤나 무겁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레이저 각인으로 KNEE 라고 되어 있어요.
철권은 역시 무릎.
특수 장력 실리콘 이라는데 삼덕사 레버에 들어가는 실리콘이랑 호환되는 사이즈 입니다.
기존에 30, 35, 45 등등 여러가지 탄성 실리콘이 나와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32가 새로 나왔네요.
아무래도 손목 건강을 생각하면 너무 강력한 탄성은 피하는 게 좋긴 하겠지요.
샤프트 커버가 있어서 레버봉 녹슬 걱정은 없는데 소음이 좀 큽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음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조작감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으니 개조는 본인 선택.
출시 이후 스위치 방향 때문에 좀 이슈가 있었습니다.
점프 오입력 방지를 위해 위쪽 방향 스위치를 다른 걸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
가로 장착을 기본으로 출시가 된 데다가 판매처에 잘못된 조립 설명 때문에 혼란이 있었던 것 같네요.
처음부터 가로, 세로 방향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게 했었어야 하는 건데 이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방향 선택이 가능했어도 구매하시는 분들이 헷갈려 했을 것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상판을 돌리던가 스위치 위치를 고치던가 아무 방법이나 써서 올바르게 수정하면 됩니다.
저는 스위치 위치를 고치는 방법이 더 직관적으로 보면서 할 수 있고,
이미 케이스에 레버를 장착한 상황에 이 쪽이 좀 더 빠르고 편하니까 이 방법을 추천했는데,
나사 4개 더 푸는 게 힘들다고 생각되서인지 판매처에서는 상판을 돌리는 방법만 쓰라는 것 같네요.
둘 중에 아무 방법이나 쓰면 됩니다. 어차피 결과물은 같으니까.
덤으로 이 과정에서 나사가 약한 게 사용되어서 부러지는 분들이 소수 있었다고 하네요.
사용 중인 케이스 장착 방향에 맞게, 그리고 튼튼한 나사로 꼭 교체받길 바랍니다.
적절하게 만들어 본 무릎 레버2 리뷰 영상 입니다.
스위치 이슈가 있었지만 제품 자체 퀄리티는 굉장히 좋아요.
재질부터 다른 게 들어가기도 했고 MCT 공정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졌어요.
원사각 가이드 있어서 대각선 입력 정확하고 내구성도 좀 더 좋을 것 같네요. 디자인 적인 감성도 좋습니다.
장점 : 무릎.
단점으로는 가격과 소음을 먼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레버 감도 등은 개인 취향인데 아무튼 무릎 선수가 이걸로 대회 우승을 엄청나게 했어요.
덕분에 농담 반으로 제일 큰 단점은 장비 탓을 할 수 없다는 점.
우리는 무릎 선수가 아니니까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패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