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5 클로즈 베타 테스트 소감

리뷰/게임 리뷰|2015. 12. 22. 12:54

스트리트 파이터5 온라인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원래 스파는 안하는데 PS4 조이스틱도 생겨서 호기심에 한 번 해보았네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인기 많은 격투 게임인데 뭔가 접해볼 기회가 없었지요.

막상 해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잘 만든 것 같아요.

3D 게임인데 2D 방식이라 초보자의 경우 입문이 쉬울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존 유저들의 실력이 워낙 높아서 그런 건 둘째 치구요.

STREET FIGHTER V

게임 실행하면 류가 보입니다. 스파1 부터 쭉 류가 주인공 이었던가요?

전 1은 오락실에서 본 적도 없고 어릴때 친구네 집에서 삼성겜보이던가?

그걸로 스파1 이랑 비슷한 게임을 해본 기억은 납니다. 1이 맞는지 짝퉁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스파2 에서 대성공을 거둔 타이틀이고 국내 오락실에서 격투게임 붐이 일었었지요.

이후 후속작도 많이 나왔어요. 대쉬니 터보니 하면서 나중에 3도 나왔구요.

4는 울트라인지 아케이드인지 뭔지 확장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욕도 많이 먹은 걸로 압니다.

스파5 3차 클로즈 베타를 받았습니다.

플포로 하는 겜은 메탈기어 솔리드5 밖에 없었는데 몇 일간 스파도 조금씩 해보았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PS3 메이크 스틱에 멀티케이드 PCB 달아서 테스트도 할 겸 좋은 기회였네요.

온라인이 아니면 실행이 안 되므로 무조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격투 게임의 목적이 어차피 대인전에 있는 거기도 하니 온라인 대전이 잘되나 해봐야죠.

로그인이 안 됩니다. 망할.

베타 테스트 시간도 있긴 했는데 종종 로그인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번 베타에는 플러스 회원이면 다 되니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럴 수도 있겠군요.

업데이트를 하랍니다.

업뎃하고 스트리트 파이터5 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스파에 대해 아는 건 기껏해야 스파2 시절 기술 같은 것밖에 없지만요.

일어, 영문판이라고 하더니 한글도 나오네요.

100% 완벽 검수된 한국어판은 아니지만 멀티랭귀지 발매인건지 한글 자막이 잘 나옵니다.

그나저나 왼쪽 아래에 다운로드 중...이라고 뜨는데 이게 참 황당합니다.

업데이트 파일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고 로그인하고 오프닝 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하다보면 위에서 다운로드 %가 약간씩 올라가요 복불복으로.

결국 이 짓을 수십번을 반복해서 겨우 게임이 실행되었습니다.

그냥 업데이트 다운을 한 번에 기다리면서 쭉 받고 설치하면 좋을텐데 너무 불편했네요.

정식 발매시에는 제대로 나오겠지요?

간단히 이번 스트리트 파이터V 베타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랭크 매치와 캐주얼 매치가 있고, 연습모드에서 네트워크 대전 대기가 되요.

혼자 연습모드 하다가 온라인 매치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랭크는 리그 포인트가 걸리는 거고 캐주얼 매치는 철권으로 치면 플레이어 매치네요.

스파도 계급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봐서는 LP랭킹으로 경쟁을 할 수 있겠습니다.

별다른 말은 없고 스테이지랑 캐릭터 선택 잘 하라네요.

스파도 맵마다 특성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연습모드에서 자동으로 매칭이 됩니다.

혼자 연습하다 보면 알아서 매칭 상대를 찾아주고 대전이 시작되요.

이건 그냥 자동 저장되니까 저장 아이콘 뜰때는 게임기 전원 끄지 말라네요.

인게임 화면 입니다.

튜토리얼은 설정상 회상이라 그런지 본편이랑은 캐릭터 모델링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기본 시스템은 손 3개, 발 3개랑 방향키로 움직이는 기존 스파5 랑 비슷하게 갑니다.

중손+중발로 캐릭터마다 고유한 스킬이 있고 (류의 경우에는 블로킹)

강손+강발을 이용한 V트리거가 생겼어요.

켄 얼굴이 근데 뭔가 좀 이상하네요.

본편에서도 더욱 못생겨 졌다는 평가가 많아요.

캐릭터 선택창 입니다.

베타 첫날에 찍은 스샷이라 캐릭터 수가 적네요.

본편에서는 더욱 많아지는 거야 당연하고 베타 기간에도 점점 늘어났었어요.

인게임 그래픽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연출은 나름 훌륭한 것 같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특유의 느낌은 잘 살아있구요.

근데 이거 스샷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면 잘 보이겠지만 그림자 부분이 좀 이상해요.

PC판은 괜찮다고 들은 것 같은데 플포판의 경우 그림자에 깍두기 현상이 많이 아쉽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특유의 연출은 여전합니다.

겟 레디 포 더 넥스트 배틀

트레이닝 모드 하고 있었는데 뭔가 다른 문구와 함께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이 시작됩니다.

PC와 크로스 대전도 가능하다던데 저는 플스 유저들만 만났었네요.

정식 발매시에 혹시나 PC판 핵쟁이들이 있는 거 아닐까 조금 우려되기도 합니다.

물론 옵션을 통해 어떤 플랫폼끼리 대전할 것인지 설정이 가능하므로 적당히 넘어갑시다.

2선승제로 진행되고 라운드마다 1P, 2P의 자리가 바뀌어서 시작됩니다.

모르고 시작해서 헷갈리더군요.

다른 격투게임을 하다보니 3선승제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2선승제는 오래간만 이기도 하구요.

베타라 그런지 이겨도 전적에 제대로 적용이 안되고 업로드 실패던가 오류던가 자꾸 뜨네요.

웃긴 점은 질때는 업뎃되고 이길 때는 오류가 나서 눈물.

그나저나 아직 베타라서 그런 거겠지만 연승 중인 것을 표시하는 UI가 허접합니다.

오른쪽 위에 보라색 글씨로 1 WIN 으로 떠있는게 볼품없어요.

온라인 대전 중에 10연승 넘게 하고 있는 유저를 봤었는데 그때 처음 존재를 알기도 했었네요.

1968년생 춘리는 여전히 예쁘네요.

베타를 해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그런데 초보자라서 공부할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격투게임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초보자가 손데기 힘들텐데 정식발매시 어떨련지 궁금하네요.

철권7 콘솔판 나오기 전에 스파5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러고 보니 철권X스파인지 철권7 FR인지에 고우키도 나오니 왠지 스파도 도움이 될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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