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아크 마우스 사용기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아크 마우스 구입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아요.

제품 증정받아서 쓰는 그런 건 아니고 돈 주고 산 겁니다.

그런데 특가라서 5천원에 샀다는 건 안비밀.

아크 마우스는 원래 구매하려던 제품도 아닌데 헐값 이벤트 특가로 사버렸네요.

덤으로 왠 충전기도 하나 딸려왔는데 이건 일단 접어두고.

Microsoft 서피스 Arc Mouse

서피스 아크 마우스라고 해서 산 건데 박스에는 서피스라는 글자가 없군요.

동일한 제품으로 알고 있고 5천원에 새 물건을 산 거니까 대충 넘어갑시다. 어차피 서피스도 없고.

삼성에서 타블렛을 가지고 있으면 시리얼 넘버를 쓰고 값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요.

갤럭시 탭 S4, 갤럭시 북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 둘러보세요.

링크는 여기 입니다.

2019년 3월 31일 까지 가능합니다. 조기 품절 가능성도 있고 제품이 변경될 수도 있긴 해요.

저는 모니터를 살까 하다가 어차피 필요가 없어서 그냥 마우스를 골랐네요.

원래 블루투스 마우스 하나 사려고 하기도 했었고.

어댑터는 덩달아 산 김에 적당히 사용할까 합니다.

그나저나 이벤트 덕분에 중고장터 등에 미개봉 상품 되팔이가 종종 보이는 것 같네요.

박스 뜯으면 대충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우스 옆에 뭔가 줄 같은 게 있는데 뽑으면 배터리가 인식되는 대충 그런 가림막 같은 거에요.

AAA 두 개가 들어갑니다.

배터리 포함되어 있어서 좋긴 한데 충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설명서에 마우스 페어링 방법이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1. 마우스 하부에 블루투스 단추가 있는데 이걸 3초 동안 눌러주세요. LED 표시등이 깜빡입니다.

2. 윈도우10 시작 메뉴에서 설정 - 장치 - Bluetooth를 선택합니다. (윈도우키+I로 들어가도 편합니다.)

3. Arc Mouse - 페어링을 누릅니다.

마우스 패드가 더럽게 더럽네요. 청소로는 답이 없고 패드도 새로 사야겠습니다.

전원 켜는 방법은 아크 마우스를 접어주면 됩니다. 딸깍 하고 소리가 나고 저런 모양이 되요.

반대로 펴주면 전원이 꺼지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실제 사용할때 힘차게 누르지 않는 한 펴질 일은 없을테니 뭐 괜찮네요.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립감은 제 취향에는 안 맞네요.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놀아나기 때문에 좀 불편해요.

손바닥으로 컨트롤 하는 분들은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립은 호불호긴 한데 제 경우에는 불편했습니다.

스크롤 휠은 터치식으로 하면 되고 클릭은 터치가 아닌 버튼 딸깍입니다.

좌우 버튼이 나뉜 것은 아니고 원버튼 같은데 맥킨토시 처럼 그런 건 아닙니다.

어느 부분에 올려진 손가락으로 클릭하느냐에 따라서 좌클릭과 우클릭을 구분합니다.

다만 두 손가락을 올린 상태로 좌클릭은 잘되는데 우클릭을 하면 좌클릭으로 인식해서 좀 불편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

마소 공식 홈페이지 마우스 키보드 센터에서 받아주면 됩니다.

프로그램 없이 그냥 써도 상관 없기는 한데 세 손가락 클릭 하나를 위해 설치해 보았습니다.

스크롤 설정이나 DPI 설정 변경도 가능하고,

세 손가락으로 클릭할때 값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추가 기능은 이거 한가지 밖에 없네요.

터치가 가능하므로 화면 확대 축소라던지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휠버튼 정도는 기대했는데 아쉬워요.

페어링 하고 잠깐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서피스는 아니고 갤럭시북에 연결해 봤는데 잘 되네요.

갤럭시북 12 구입 사용기

페어링 한 번 해두면 마우스 접으면 연결 딱 되고 펴면 꺼지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휴대성만 봤을때 아주 괜찮은 제품이에요. 휴대용 마우스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감성은 호불호인데 취향에 맞다면 좋겠네요.

다만 아크 마우스 가격이 5천원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니 구입한 겁니다.

2019년 2월 기준 최저가 8만원 정도 하네요. 너무 비쌉니다.

■ 장점

휴대성

전원 ON/OFF 편리

■ 단점

가격

그립감

부족한 추가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