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베타키 받아서 미리 해보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 베타키를 받아서 미리 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오픈 베타도 5월 5일 부터던가요?

FPS 게임은 워낙 못하는 편이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해볼 수 있으면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은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친형이 오버워치 베타키 필요하냐고 해서 넙죽 받어서 베타를 해보았네요.

총싸움 게임 하는 사람들 보면 어찌 그리 움직이고 잘 맞추는지 그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버워치가 성공할지는 몰라도 일단 해봅시다.

이미지는 모두 PC판이고 옵션은 대충 높은 편이었습니다.

970으로 쾌적한 플레이는 가능하네요. 옵션타협 좀 해주면 저사양에도 잘 돌아갈 것 같습니다.

라데온 HD 6870 달린 컴퓨터로도 옵션 낮춰서 하니까 그럭저럭 돌아가더라구요.

키 설정을 보니 엑박 패드도 지원할 것 같군요.

콘솔판이라 다같이 패드로 하면 모를까 FPS 특성상 키보드 마우스로 하는 쪽이 나을 것 같네요.

하긴 요즘은 콘솔에도 키보드 마우스 제품도 있긴 하더군요.

게임 좀 하다보니 무슨 전리품인가 그런 것도 뜨네요.

베타 기간인데 이거 정식판에서도 이어서 쓸 수 있을까요?

트레이서를 보고 게임 캐릭터에게 히잡을 씌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뒷모습 보고 엉덩이가 어쩌구 저쩌구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블리자드 : 뒷태를 불편해 하시니 옆태로 바꾸어 드렸습니다.

근데 전 예전에 트레이서 얼굴만 보고 남캐인줄 알았었는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군요.

오버워치 베타에서는 빠른 대전, 인공지능 상대, 사용자 지정 게임, 수수께끼의 영웅.

이렇게 4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빠른 대전으로 대충 게임을 즐겨봅시다. 같이 할 친구가 많이 있다면 사용자 지정도 좋겠군요.

캐릭터는 다양합니다.

오버워치는 각 영웅마다 개성도 뚜렷하고 각자 스킬이 달라요.

사용하는 무기는 물론이고 이동 방식 등도 다양합니다.

설정상 한국 국적인 디바도 있군요.

이름이 송하나 였던 것 같은데 로봇 같은 걸 타고 나옵니다.

영웅마다 체력도 다르고 스킬이나 이동 방식이라던지 하여튼 많이 다릅니다.

FPS 게임이라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여기서도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다른 캐릭터로 하면 이렇게 1인칭 시점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지요?

빠른 대전 게임을 조금 해보는데 거점 점령밖에 없네요.

그냥 가볍게 팀 데스매치나 하려고 했는데 아얘 그런 모드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팀전 강요하고 영웅마다 스킬 다른 것 때문인지 FPS LOL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에요.

게임 중 내 영웅이 처치당하면 부활하는 동안 치치한 플레이어의 시점을 보여줍니다.

잘하시는 분들 1인칭 시점을 보니 아주 화려하더군요.

승패가 갈리면 이긴 팀의 멤버들을 쭉 보여줍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은데 이번에도 와패니즈 꼬리표는 달고 다닐 것 같군요.

게임 끝나고 최고의 플레이를 해준 사람의 플레이를 조금 보여주네요.

참 잘하시더군요. FPS 잘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신기해요.

3D 멀미도 약간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저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 많이 해보지는 않았는데 가볍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 게임도 저같은 아군이 껴서 너무 못하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저런 게임들 특성들을 짬뽕시켜 만들었다는 느낌도 약간 받았습니다.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할 예정이라 한국 학생들이 집에서 하는 일은 적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가 FPS 게임계의 고급 레스토랑이 되려나요?

히오스도 성공하길 바랬는데 현실은 레스토랑스 유머글만 자주 보이는 상황.

까먹고 있었는데 게임 실행하면 스토리 관련 영상도 나옵니다.

스킵해서 못봤지만 나중에 한 번 봐야겠어요. 밥이라도 먹으면서.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영광을 블리자드가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리그 오브 레전드도 막장 운영으로 지겨운데 대체할만한 인기 게임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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