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주황단 뱅퀴셔 달성

철권|2017. 8.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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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주황단 뱅퀴셔 달성했습니다.

예전에 PS3 태그2 때도 뱅퀴를 힘겹게 찍었었는데 이번에도 어떻게 운좋게 주황단을 찍어보네요.

뱅퀴셔 바로 아래인 유서퍼 까지는 그냥저냥 하다가 한계급만 더 올리면 목표라서 나중에는 계급 관리 좀 했었어요.

다시 전처럼 게임하면 수직 강등 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표를 한 번 달성해 봤으니 기념으로 영정 스샷 찍어봤습니다.

실력이 한계에 부딪히는 계급까지 올라오니 매칭되는 상대분들이 정말 너무 잘해서 숨도 못쉬겠어요.

빨강단이나 의자단 정도 되는 분들은 대체 철권을 얼마나 잘하는 건지 상상이 안가네요.

Vanquisher 로 승진

철권7 PC 스팀 버전입니다. 캐릭터는 애정의 주캐 데빌진.

플포판은 제 플스가 프로가 아닌 노멀이라 그래픽도 안 좋은데 로딩도 느리고 인풋렉도 있어서 빈디까지만 좀 하다가 방치중이네요.

우여곡절 끝에 스팀판 철권7 주황단을 달았습니다. 600판도 넘게 했네요.

태그2 때는 푸질에서 뱅퀴 넘어갈때 5점 정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7은 의자단이 생겨서인지 뱅퀴 넘어갈때 필요한 점수가 3~4점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아서 태그2에 비교하면 쉽게 올라갔네요.

유서퍼에서 동계급만 만나면 무한 리벤지로 강등 복구 계속 반복했었는데,

아무래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나중에는 그냥 고수분들은 거르고 관리 좀 해서 올라갔어요.

목표가 손에 잡힐 곳에 보이니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철권 계급 걱정을 다 하게 되네요.

실력이 한계에 도달하자 매칭되는 상대분들의 실력이 압도적으로 잘하거나, 조금 더 잘하거나, 비슷하거나 3가지 뿐이라 어렵네요.

무간지옥에서 강등과 복구를 반복하다 결국 관리질로 4~5수 만에 승단하였습니다.

어쨌든 뱅퀴셔로 승진했으니 나머지 계급 낮은 캐릭터들이 파이터로 자동 승급 되었습니다.

사실 뱅퀴를 찍고 싶었던 게 캐릭터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 편인데 그랜드 마스터~파이터 구간에서 본의 아닌 양학을 하기 싫었습니다.

파이터 부터 난이도가 확 올라가고 워리어부터는 거기서 더욱 어려워지는데 이제 안해본 캐릭터들 파이터 부터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처음하는 캐릭터하면 파이터에서 액자단까지 강등도 좀 되면서 현지인 분들 계급도 올려드리고 그렇게 되겠지요.

아케이드는 노랑달면 나머지 녹단, 주황달면 나머지 노랑단 된다던데 가정용은 자동승급이 좀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빨강단 부캐인 0승 워리어를 만나면 그야말로 지옥이에요.

노랑단 구간에서 10승 저거넛, 20승 유서퍼 등을 만나면서 강등을 몇 번이나 당했는지 모르겠네요.

온라인 랭크 계급 노랑단 워리어 달성

각 계급별로 최소 4번 씩은 찍어본 것 같네요.

랭크 게임만 하면 강등이 일상입니다. 이제 다시 노랑단 구간으로 돌아가겠죠.

평소에는 승리신 스킵하지만 승진할때는 종종 기념으로 스샷을 남겨두는데 신기하게 저 승리포즈가 가장 많이 나왔었네요.

뱅퀴셔 코앞에 두고 콤보 마무리만 하면 끝인데 랜뽑인지 튕긴 건지 알 수 없지만 정말 진심으로 화가 났던 순간.

물론 단순히 서버 문제로 튕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튕겨본 적이 딱 한 번 있구요.

요시 유저분 만약에 이 글 보시고 결백하시다면 스샷은 지우겠습니다.

스팀판이 한글 닉네임은 네모로 표시되서 스팀 아이디가 뭔지 알 수도 없네요. 패치해줄 것 같지도 않고.

100승 안되는 부캐로 추정되는 요시미츠 였는데 요시 승진 저지한 후 이기고 지고 반복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동기중...

이 다음에 저거넛과 뱅퀴 상대로 패배하고, 운좋게 유서퍼 현지인 분이 매칭되서 사투 끝에 뱅퀴셔까지 올라갔습니다.

철권 계급이 뭐라고 목표 계급 달성하니까 정말 기쁘네요.

게임하다보면 당연히 강등되겠지만 한 번 찍어본 계급은 어떻게든 복구가 되는 법이고 계급이 떨어진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죠.

목표였던 전캐릭 파이터 자동 승단도 됐으니 이제 마음 편하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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