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해머헤드 트루 와이어리스 크로마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레이저 제품인데 제품 받거나 그런 건 아니고 돈 주고 산 거에요. 나도 공짜로 좀 받아보고 싶다.

내돈내산이라 표현하는 것 같던데 아무튼 저는 핫딜로 싸게 구입했네요.

레이저 제품들이 다 그런 거 같은데 제 값을 주고 사기는 좀 그렇고 핫딜로는 쓸만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레이저 해머헤드 트루 와이어리스 크로마라니 이름이 매우 길고 복잡하네요.

레이저 해머헤드 트루 와이어리스 크로마 RGB

정가가 169,000원 정도인 것 같은데 핫딜로 49,000원에 구입했네요. 사실상 충동구매.

근데 뭐 상시 세일인지 핫딜을 자주 하는 건지 정가에 샀다는 사람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

케이스는 뭐 그냥 무광에 동글동글한 디자인 입니다.

C타입 사용해서 충전하면 되고 그냥 뭐 대충 평범하네요.

 

구성품

설명서랑 무슨 사인지, C타입 케이블, 추가 이어팁이 있습니다.

설명서 안에 보니 레이저 로고 스티커도 하나 있었네요. 봉인.

 

개봉

케이스 뚜껑을 여는 즉시 전원이 켜지고 주변 기기를 찾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이거 편리하게 느껴지네요.

원래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오래된 월간 QCY 인데 케이스 열고 전원 켜고 그러는 게 귀찮아요.

QCY T2C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레이저 감성 RGB

크로마 라는 모델명 답게 RGB가 들어오네요.

레이저 제품들이 다 그런 거 같은데 검은색 + 녹색 조합이 기본입니다.

색상은 어플 연결해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다른 모드도 있더군요.

저는 RGB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약하게, 또는 그냥 꺼놓고 사용하는 편이라 대충 패스.

PC로 제어하는 방법은 없고 꼭 핸드폰 어플로 해야 한다는 건 조금 귀찮은 점이었습니다.

어플 연동해서 펌웨어 업데이트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게 좋고 안내음성도 한글로 고쳐주면 더 좋습니다.

2초 동안 터치 홀드하면 ANC인지 뭔기 노이즈 캔슬이라고 주변 소리 차단하는 기능이 있던데 이게 아주 좋네요.

애플 제품이나 삼성 버즈 등은 더욱 좋다던데 기술 발전이 눈부십니다.

평소에 이어폰을 낄 일이 없어서 요즘 이런 좋은 기능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음질은 쓰레기만 아니면 따지지 않는 편이라 그냥 대충 좋게 느껴지네요 만족.

 

게이밍 모드

3번 터치 하면서 마지막에 오래 누르고 있으면 게이밍 모드가 켜집니다.

저지연 모드인지 게이밍 모드인지 아무튼 반응속도가 좀 빨라져요.

스팀덱에 연결해서 게임을 잠깐 해봤는데 엘든링 해보니 칼질하는데 소리 이질감 없이 잘 나서 쓸만하네요.

타 게임에도 그냥저냥 쓸만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리듬 게임에는 소리가 늦게 나오는 게 체감이 되서 쓰면 안되겠다는 결론.

무선 제품들도 2.4ghz 리시버 쓰는 제품들은 무선 쓸만한 거 같던데 블루투스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일반 게임에는 아주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쓸만한 것 같아요.

드라마 감상하는데 입모양과 소리 싱크가 맞지 않는 느낌도 느끼지 못했어요.

이것저것 너무 따지지 않고 적당히 사용할 거라면 핫딜 떴을때 구매해서 싼 값에 쓸만한 이어폰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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