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 팀다크 논란

리그 오브 레전드|2013. 11.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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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ibal 입니다.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 팀다크 논란 포스팅 입니다.

최근 진행중인 롤챔스 윈터 이야기 입니다.

다름 아닌 팀다크 라는 아마추어 팀이 구설수에 올랐지요.

롤 아마추어 초고수 천상계 유저들이 모인 팀입니다.

예선을 뚫고 올라와 아마추어의 열정을 보여주길 기대한 분들도 많이 있었지요.


하지만 나진 화이트 실드와의 경기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스왑 규정 위반과 지각 때문에 페널티를 먹었었지요.

그리고 팀원인 압도가 랭크 대리게임 때문에 라이엇으로 부터 1000년 정지도 먹었구요.

사실 나머지 선수들도 대리의혹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사건의 발단은 삼성 오존과의 두번째 경기였습니다.

첫 경기는 실력차이로 패배했다고 치더라도, 그 다음에는 의도적으로 게임을 던졌으니까요.

밴챔프도 세로드립 갱갈가 라고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챔프픽은 스카너, 아무무, 마오카이, 쉔, 트런들.

이건 지금 해설을 하고 있는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의 현역시절 챔프들 이지요.

클라우드템플러 헌정픽 이라는 컨셉이라며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모두 강타를 들고 1렙 인베이드 5:5 한타를 하였습니다.

저렙에 약한 챔프들이기도 하고 스펠 또한 약한데 일부러 던진다는 느낌밖에 없었지요.

해설자 분들께서도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공개적인 방송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물론 5강타 전략으로 매우 빠른 1렙 드래곤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그것 뿐이고 그 이후에 도저히 할 게 없이 거의 미드오픈 수준의 경기를 보여줍니다.

팀 다크는 대회에서 고의 트롤을 한 팀으로 기억되겠습니다.

1경기에 졌다고 2경기를 의도적으로 던지고 패배하는 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요.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고 아이템을 모두 다 팔고 와드만 사서 박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해설위원 분들께서도 솔로랭크에서 볼 법한 장면이라고 하더군요.

전경기 패배 때문에 멘탈이 힘겨웠다고 하더라도 태도가 너무 안 좋습니다.

장난 수준의 행위이지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자세 차이라고 지적도 많이 하네요.


결국 팀다크는 8분 24초라는 최단기록 패배라는 기록을 세웁니다.

스포츠맨십이 부족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태도가 너무 나빠서 그럴 법도 해요.

부스 안해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도 했고 말이죠. (규정위반)



팀다크의 팀장 기바오 이상현 님의 사과문 입니다.

자신들 입장에서는 나름 재미를 주고자 했던 일이라고 하는 군요.

그래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뒤늦게라도 알고 사과를 하니 다행입니다.



아래는 이번 롤챔스 팀다크 논란에 대한 협회장의 편지 입니다.


토요일 저녁 많은 e스포츠 팬들로부터 “e스포츠 스포츠맨십이 무너졌다”는 우려의 SNS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일요일 정치현안 브리핑을 마치고, 세부 경기 내용과 언론의 보도 내용, 커뮤니티에 표출된 e스포츠 팬들의 의견도 보고받은 후 협회에서 내린 결론을 편지 형태로 팬들과 언론에 보냅니다.


우선 한국 e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협회장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팀 다크’가 협회 소속도 아니고, 라이선스를 가진 프로게이머도 아니지만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협회장으로 토요일 저녁 ‘팀 다크’ 경기를 시청하고 기분 나쁘셨을 많은 팬에게 사과의 말을 먼저 전합니다.


협회장으로서 이러한 논란이 절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협회-라이엇게임스-온게임넷 3자 협의체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팀 다크’ 팀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논의되고 있고, 그 결과는 조속히 발표할 것입니다.


그러나 프로뿐 아니라 e스포츠 전체를 총괄하는 협회장으로서 이번 논란으로 아마추어들이 도전할 수 있는 벽을 높이고, 그 시스템이 ‘아마추어들의 열정을 꺾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은 ‘열린 기회’에 있다고 봅니다.


롤드컵은 LOL을 함께 즐기는 전 세계 모든 팬의 축제입니다. 롤드컵에는 LOL을 즐기는 모든 분이 도전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아니라 하더라도 프로보다 뜨거운 열정과 신선함을 가진 아마추어팀이 있다면 롤드컵에서 우승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이러한 열린 기회는 한국 e스포츠를 보다 건강하게 발전시킬 것입니다.


협회는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아마추어의 열정’이 보다 건강하고, 건전하게 발현될 수 있도록 클럽팀 활성화ㆍ체계적인 지원육성ㆍ방안을 고민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라이센스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을 다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협회장으로서 ‘프로의 완숙함’을 이겨내는 ‘아마추어의 열정’을 언제고 기대합니다.


짧게 요악하자면,

1. 대리랭크 의혹이 많은 아마추어 팀이 롤챔스에 올라옴

2. 나진실드와의 경기에 규정 위반 및 지각

3.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 고의 트롤

4. 사설 토토 의혹


아쉬운 일이었으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아마추어 뿐만이 아니라 프로 선수들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요.

인성 문제라던지 프로의식 이라던지 지난 스타크래프트 시절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마주작은 제외.



◈ Team Dark 징계

추가 내용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팀 다크 징계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대회 권위 손상 및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한 징계

 

[챔피언스 공식 규정 6조 권리 및 의무사항, 제5항]

‘방송 심의에 저촉되는 언행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언행은 금지한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대회의 권위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언행을 하였을 경우 주최측의 판단에 따라 팀 및 선수에게 징계를 가할 수 있다. 징계 수위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위 규정 사항에 의거하여 대회 주최사인 온게임넷, 라이엇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3자 협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징계를 결정하였습니다.

 

1. 대상

 ■ 판도라 TV LoL 챔피언스 윈터 16강 C조 출전팀 ‘Team Dark’ 팀 및 소속 선수 (5명)

2. 징계 시점

 ■ 2013년 11월 26일(화)

3. 징계 수위

 ■ 대회 실격 처분

       – 현재 참가 중인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대회 실격 처리

        · 해당 경기(16강 C조 3경기 2세트) 및 잔여 경기(16강 C조 4경기 1,2세트) 몰수패

        · 몰수패 경기의 승리팀 기록은 공식 규정 25조 4항의 몰수패 규정에 따름

        · 승리팀 15킬/0데스/15어시스트 기록, 선수 개인별 3킬/0데스/3어시스트 기록

       – 징계 시점부터 2014시즌 윈터 리그 (NLB 포함) 참가 불가능함

 ■ 상금 수여 자격 박탈

       – 챔피언스 16강 본선 진출 팀들에게 수여하는 상금 부여하지 않음



결국 징계를 당했군요.

앞으로 더 커갈 이스포츠가 좀 더 건전한 스포츠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롤챔스 윈터 팀다크 논란 포스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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