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스틱 프로 케이스 원터치 오픈 개조
메이크 스틱 프로 케이스 원터치 오픈 개조 입니다.
간단하게 경첩 달고 자석 달고 대충 그런 작업 입니다.
크리스탈인지 무슨 아크릴로 나오는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경첩이 달려있는 것 같던데 아쉽게도 프로 모델에는 그런 게 없죠.
사실 원터치로 오픈하는 게 조이스틱 케이스에 필수적인 기능도 아니고, 자주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덤으로 열고 닫기 편하라고 만든 기능 때문에 케이스에 유격이 있으면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수도 있구요.
원래는 이런 모양 입니다.
가족에 사용하던 스틱인데 쓰지 않는다고 해서 개조나 해볼까 해서 얻어왔습니다.
하판 나사 7개를 풀어줘야 하는 구조라 아무래도 열고 닫고 하려면 귀찮죠.
개조를 위해 구입한 무보링 경첩 입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샀고 사이즈는 작은 것 입니다.
통신판매 검색해보면 대충 천원 내외인 것 같네요.
무보링 경첩은 나사 구멍이 4개 있는데 그 중에 2개는 작은 구멍이고,
2개는 어느정도 움직임을 줄 수 있게 큰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먼저 이 큰 구멍을 뚫어 줍시다. 그리고 가조립을 통해 위치를 잘 잡아준 후에 나머지 구멍도 뚫고 고정해주면 되지요.
메이크 스틱의 케이스는 위쪽은 플라스틱이라 별 문제가 안되는데 아래 철판에 구멍 뚫기가 귀찮아요.
철판기리로 일단 뚫을 위치를 적당히 잡아주고 철판피스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구멍 2개씩 뚫어서 경첩을 일단 달아주고 열고 닫고 잘 해보았습니다.
유격도 없었고 뭐 어차피 이 케이스는 철판이 플라스틱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경첩 위치가 어지간히 잘못되지 않는 이상은 유격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 후 자석도 달아주었습니다.
자석아대는 어차피 하판이 철로 되어 있어서 필요가 없었기에 달지 않았습니다.
철판에 구멍 뚫기는 너무 귀찮아요.
나머지 구멍을 모두 뚫은 후에 시트지도 하판에 적당히 붙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철판이 날카로워서 테두리 쪽에 손이 베일 수 있기도 하고,
녹슬거나 해도 눈에 덜 띄고 뭐 대충 그런 겁니다.
M3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서 완전히 고정.
일단 pcb 좀 바꾸고 적당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열고 닫을때 손잡이 용으로 집에 있던 운동화 끈을 묶어주었습니다.
과정 영상 입니다.
개조라고 해봤자 경첩 두 개 달고 자석 달은 거에요.
앞으로 그런 기회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부품을 사용해볼때 이 케이스를 이용하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품 이것저것 자주 바꾸고 그런 분이시라면 해볼만한 개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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