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리스 레버 사용기

삼덕사 베니리스 레버 사용기 입니다.

기존 레버들을 짬뽕시킨 조합에 처음 보는 스위치가 작창된 모델이에요.

베니리스 라는 분께서 세팅한 레버인데 정식 판매도 하더라구요.

309 베이스에 303 헤드가 사용되는데 스위치가 다른 거라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스위치 자체의 텐션이 높아서 좀 탱탱하네요. 텐션이 좀 강한 모델을 찾는 분께 좋을 것 같습니다.

 

BENYLIS 레버

베니리스 라는 분께서 제작하신 레버 입니다.

309M 베이스에 35 텐션 실리콘, 303 레버의 헤드가 사용됩니다.

레버봉은 기본 색상이 노란색 같은데 이건 뭐 호환되는 게 많으니 색상은 그냥 감성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

노란색은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았습니다.

 

스타리온 스위치

스타리온 SZSZM-V16-2FA-83 스위치 입니다.

처음 보는 제품인데 텐션이 타 스위치에 비해서 강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같은 실리콘 고무를 사용해도 탄성이 더 강력해 집니다.

체감상 풍신 레버에 비교하면 좀 더 약한 느낌이고 기존 35짜리 타 레버에 비교하면 좀 더 강합니다.

 

철판이 추가되어 있다

스위치가 하우징에 그냥 장착된 게 아니라 철판 같은 게 추가되어 있어요.

높이 조절 때문인지 감도 조절 때문인지 특이하게 이런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303 헤드

장착하고 보면 309랑 303을 합친 느낌으로 보여요.

303 헤드의 경우 309 보다 오래전 모델이라 가공 방식이 다른데 덕분에 가격은 좀 저렴합니다.

기본 레버 봉도 클리어가 아니라 기존 일체형 손잡이에요.

스위치에 추가된 철판이라던지 이런 저런 타협을 보고 적당한 가격으로 출시된 것 같네요.

아무래도 309랑 303이 합쳐진 세팅이라 309 레버나 303을 베이스로 제작된 크레이지 동팔 레버와 비교될 것 같습니다.

303 DX 크레이지 동팔 레버

삼덕사 309M 레버 테스트

 

골드 감성

조립하고 보니 마침 버튼을 금색으로 바꿔놓아서 그런지 노란색 레버 봉이 잘 어울리네요.

교체형 봉이랑 손잡이를 이용하면 좀 더 멋진 감성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장착하고 커맨드 입력이 잘 되는지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스타리온 스위치의 품질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게 없어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

테스트 해보면서 느낌 점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입력은 잘되는 편이었고,

장점이라면 제가 근썰트를 잘 쓰는 편이 아닌데 666 커맨드가 좀 수월하게 되는 느낌이네요.

철권이 입력이 민감한 게임이라 입력이 빨리 먹히는 레버의 경우 2하고 있다가 튕기면 원치 않는 8이 입력되는 경우가 있는데 테스트 중에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 체감으로는 대각선 영역이 309 보다는 약간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미묘한 차이인 것 같은데 좀 더 레버를 끝까지 밀어줘야 대각선 삑사리가 안나는 느낌.

하필 기존에 사용하던 게 원4각 잠입레버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제가 원래 대각선 입력을 잘 못해요.

309 베이스 레버를 사용할때 원치 않는 점프가 나가는 사람은 베니리스 레버나 크동 레버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한 것처럼 텐션이 좀 셉니다.

사람 취향에 따라서 탱탱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하실 것 같고,

기존 35짜리나 혹은 좀 헐렁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손의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을 뽑자면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에 비교해서 절삭 가공이 아닌 303 헤드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나 구형 일체형 손잡이라는 것.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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