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딱딱이 90년대 추억의 아이템

리뷰/제품 리뷰|2015. 3.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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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딱딱이 90년대 추억의 아이템 입니다.

딱딱이 혹은 따닥이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오락실에서 아이들이 쓰다가 주인아저씨께 걸려서 쫓겨나고 그러던 문제의 아이템이죠.

라이터나 가스버너 같은 곳에 들어있습니다.

지금은 PC방으로 아이들 놀이터가 바뀌었지만, 옛날에는 그냥 동네 놀이터나 운동장. 그리고 동네 오락실이 아이들의 놀이공간 이었지요.

100원은 어린이들에게 큰 돈이었고 공짜로 전자오락을 할 수 있는 편법이 있다니 유혹이 강했을 겁니다.

물론 편의 시설 부정이용죄가 성립될테니 사용하면 안됩니다.

90년대 추억의 딱딱이

종종 인터넷 하다가 추억의 아이템이라 올라오는 딱딱이 사진인데 엔하위키 미러에도 있었습니다.

이거 오락실에서 튕기면서 써주면 기계가 동전이 계속 들어가는 걸로 인식합니다.

근데 정작 저는 어릴때 오락실을 안 다녀서 오락실에서 실제로 사용은 못해봤어요.

다녔더라도 어차피 무서워서 사용 못했을 것 같습니다.

버튼 눌러주면 전기가 좀 오르면서 스파크튀고 그런 부품이에요.

사람한테 사용하면 따끔합니다. 못된 국민학생들이 장난 많이 쳤었지요.

무료로 한다는 점에서는 게임 불법 다운로드의 조상이라고 봐야 할지도?

90년대 초반까지나 사용됐고, 이후 동전 넣는 곳 부품도 바뀌고 하면서 안된다고 합니다.

문방구 앞의 작은 100원짜리 뽑기에서도 이거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사진 보면서 옛날에 이런 게 있었지 싶었는데, 왠지 어디서 많이 본 사진입니다?

추억 관련 짤방에도 이용되는 사진인데 왠지 모르게 배경도 그렇고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아요.


2004년에 제가 찍은 거였네요.

오락실 딱딱이를 아이들이 쓰던 시기는 약 20~25년 전이고 이 사진은 10년 전쯤에 찍은 거네요.

년도를 계산해보니 세월이 참 빠릅니다.

옛날에 hiphopcho.com 홈페이지 있을때 거기에 올렸던 것 같은데 이걸 이렇게 발견하네요.

분명 오른쪽 아래에 홈페이지 주소를 적었었는데 누가 그 주소를 자르고 다들 마음껏 쓰고 있었네요.

뭐 딱히 누가 자기 거라고 뻥을 치거나 그러는 건 아니니 별 상관은 없지만요.

제가 찍은 사진인지 저도 몰랐었으니, 애초에 이딴 사진을 누가 도용하려 할리도 없고-_-


근데 왠지 이 인터넷 저작권 풍자 만화가 생각납니다. 이건 또 코글리까지 박혀있네요.

여기저기 퍼지고 그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출처도 지우고 자기가 만든 거라고 도용하는 건 안봤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코글리나 9gag가 욕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승전 코글리 만물 출처 까는 글이 되어 버렸지만 어쨌든,


이런 느낌의 오락실 에서 사용됐었다. (근데 이 사진도 2008년에 찍은 것)

이제는 정말 오락실이라는 걸 찾아보기 힘들어 졌어요. 잘해봐야 철권이나 리듬게임, 오래방 정도?

아케이드 시장은 철권태그1, DDR, 펌프 정도까지가 마지막으로 빛나던 황혼 같습니다.

철권6 BR 시절에 테켄크래쉬 덕분에 잠깐 반짝이나 싶었는데 잠깐이었어요.

철권7 으로 테켄크래쉬 또 한다던데 예전처럼 다시 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PC방도 요즘은 힘든 상황이라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요.


오락실 딱딱이 보고 지금이야 추억의 아이템이라 하겠지만,

당시 생업을 위협받던 오락실 주인 분들은 따닥이 보기만해도 치를 떨지 않을까 싶어요.

이거 왠지 지금도 집에서 뒤져보면 필통같은데 들어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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