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970 사태 슈퍼 제트스트림 리뷰

리뷰/제품 리뷰|2015. 3. 16. 14:48

지포스 GTX 970 사태 덕분에 시끄러웠는데 슈퍼 제트스트림 리뷰 입니다.

이엠텍 XENON GTX 970 Super JETSTREAM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냥 제트도 있는데 슈젯이 가격 차이도 크지 않고 더 좋다길래 슈젯으로 샀어요.

제가 파워, 슈퍼 같은 단어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원래 컬러풀 반논유 사려다가 품절되서...

비 레퍼런스 제품이라서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되어 있습니다.MSI와 함께 소음 없는 제품으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어요.

GEFORCE GTX 970 Super Jet Stream

GTX 970 사태도 있는데 유료 데모 게임으로 유명한 메탈기어 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 쿠폰을 줍니다.

제트스트림 이름이 왠지 건덕후가 지은 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사실은 검은 삼연성 이라던지...

지포스 GTX 970 시리즈는 제조사별로 이런저런 차이점이 참 많아요.

그리고 970 스펙이 죄다 그렇지만 4기가 VRAM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슈젯도 박스 오른쪽 위에 4GB 라고 붙어있습니다.


GTX 970 사태 스펙 허위 포기 과대광고 사기

4기가는 개뿔 3.5+0.5 에다가 다른 것도 좀 허위스펙이 있었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VRAM 3.5GB 이상 사용하면 화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4기가까지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 일단 4기가라고 허위 광고 한 점에서 아웃.

애초에 3.5기가라고 했으면 됐을 텐데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실내 40평짜리 집을 샀는데 5평은 싱크홀인 기분일까요? 게다가 그 위치가 화장실 이라던지...

지포스 황회장도 GTX970 사태 이후 발언이 괘씸하고 그냥 소비자 호구로 보고 있어요.

외국에서는 이미 소송도 많이 걸리고 했다고 하네요.

이제 절대로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안사야 겠다 싶었는데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뻥카드니 스펙 사기질 했어도 현재 가성비가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컴퓨터 바꿀 때도 되서 어쩔 수 없이 GTX 970 사기는 했지만,

엔비디아는 이번 일로 신뢰도 많이 잃고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스펙의 제품이 있다면 무조건 라데온으로 갈까 생각도 들어요.

근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도찐개찐 이라서 그게 그거 같기는 하지만...

GTX 970 사태로 시끄럽지만 나름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라서 성능에 만족하는 중이구요.

중고가 내려가면 구매하려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던데 필요한 사람은 새거 사서 쓰면 되요.

970 이용자들이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 정작 화내는 건 970 중고구매 하려는 사람인 분위기.

엔비디아가 이번 일은 백번 잘못한 것이고 욕먹어 마땅한데 다른 거 사려니 대안이 없어서 씁쓸하네요.

지포스, 라데온 말고 다른 기업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서 선택의 여지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이래저래 불만은 많지만, 사실 이미 구입해서 잘 쓰고 있긴 합니다. 심지어 성능에 꽤나 만족하면서요.

SLI도 아니고 단일에 저같은 FHD 환경에서는 3.5기가 비램 문제도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공개된 벤치 성능 만큼은 잘 나와주는 그런 그래픽카드 입니다.

라데온 300번대가 나오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가성비도 좋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소비자 기만이라는 문제점과 황회장의 호갱들은 닥치고 그냥 쓰라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고,

성능 하락에 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벤치 성능 만큼은 잘 나와줘요.

더 좋은 거 기다리면 평생 구매하지 못하는 게 컴퓨터 부품이므로 필요한 시점에 사는 게 장땡입니다.

돈만 많으면 고민 없이 그냥 최고사양으로 가겠지만, 그렇지 못하므로 가성비를 찾아 갑니다.

슈젯 전원부는 6핀 + 8핀.

사이즈는 282*129*53*88 입니다.

GTX 970 슈퍼 제트스트림 다른 건 몰라도 두께가 참 두껍습니다.

두께가 53mm로 꽤 두꺼워서 사실상 3개 슬롯을 차지.

아래는 사용하면서 느낀 이엠텍 GTX 970 슈퍼 제트스트림 장단점 입니다.


■ 장점

1. 소음

가장 큰 장점은 소음이 없습니다. 소음이 적다기 보다 없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에요.

60도 이하 온도에서는 쿨러가 아얘 돌지를 않아서 완전 무소음 이에요. 소리가 전혀 안납니다.

온도 60도 이상부터 팬이 돌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팬 돌아가는 소리가 안 들립니다.

케이스 뜯어놓고 직접 눈으로 쿨러 돌아가는지 확인해서 봤었네요.

케이스 쿨러 다 끄고 CPU 쿨러도 멈추게 하면 들릴 것 같기는 한데 실제 사용시 그럴 일이 없지요.

근데 온도가 60도 쯤에 애매하게 걸치면 팬이 계속 몇 초간 돌다가 말다가 합니다.

평소에도 약하게 돌아가고 있게끔 설정할 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아이들 온도는 조금 높은 편이에요.

2. 백플 장착

백플레이트도 기본적으로 달려있어요.

백플이 있어서 카드 설치시에 위쪽면이 좀 보호되는 느낌도 있고 휘는 걸 방지할 수도 있겠습니다.

3. 높은 성능의 오버 클럭

코어와 메모리에 팩토리 오버클럭이 높게적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성능이 좋은 편이에요.


■ 단점

1. 유휴 상태 온도

팬이 60도 부터 돌기 시작해서 그런지 다른 970에 비하면 평소 온도가 조금 높게 측정됩니다.

평소 온도는 조금 높은 편이고, 최고 온도는 70도 정도가 나와서 괜찮긴 하네요.

노데시벨 기술은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점이긴 합니다. 소음은 확실히 없으니까요.

돌다가 말다가 하는 팬이 조금 신경이 쓰일 수는 있습니다.

풀로드 시에도 소음이 느껴지지 않는데 그냥 평소에도 약하게 돌아가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2. 미니 HMDI, DP 포트

미니포트는 대체 왜 달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큰 단점.

모니터 여러개 사용하는 유저는 젠더를 달아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어요.

DVI 포트만 사용한다면 상관 없긴 합니다.

3. 소비 전력

오버율이 높아서 그런지 풀로드 소비전력이 다른 970에 보다 높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 상태에서는 타 제품과 비슷한 수준.

4. 디자인

이건 호불호 입니다만 흔히 말하는 '옆간지' 가 없습니다.

쿨러에 LED가 달려있기는 한데 설정을 통해서 끄는 것도 안되구요.

디자인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 단점.


3DMARK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잘 몰라서 커뮤니티에 질문글 올려보니 정상이라고 하네요. 신난다.

GPU-Z 돌려봐도 뭐 별다른 점 없이 정상으로 나오니 다행이네요.

GTX 970 시리즈에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고주파도 삼디막 돌려보니 좀 들려서 신경이 쓰였네요.

보통 아이스스톰 돌리면 고주파 안 들리는 그래픽카드는 없다고 합니다. 제 슈젯도 마찬가지.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들리는 고주파가 실제 사용할때 들릴 만한 고주파음이라고 하니 이쪽이 중요.

고주파 테스트 해보려고 케이스 쿨러를 모두 끄고 뚜껑 뜯고 실험해 보았는데요,

저는 뽑기운이 없는 것인지 파스에서도 로딩할때였나 어쨌든 고주파임이 약간 들립니다.

다행히 실제 게임하거나 사용할때 고주파가 안 들려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고주파는 어차피 뽑기운이니까 운명에 맞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파워라던지 접지 문제로 생기기도 하는 마의 영역이라 교환받는다고 또 그럴 수도 있고 정말 복불복.

만약 고주파 들리면 수직동기화 걸어주면 덜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엠텍 지포스 GTX 970 슈퍼 제트스트림 게임 테스트 스크린샷

모든 게임 테스트는 수직동기화 켜고 했습니다. CPU는 제온 e3-1231v3, RAM 8기가.

테스트로 돌려본 메탈 기어 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 입니다.

최근에 했을때는 풀옵하니까 60프레임 고정 안되는듯 싶더니 테스트 삼아 또 해보니 그냥 잘되네요?

풀옵 60프레임 안정적으로 나와주는 것 같습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5 그라운드 제로 유료 데모 게임


슬리핑 독스 DE는 나온지 꽤 된 게임인데도 풀옵으로 돌리니 60프레임이 안되네요.

고품질 안티만 살짝 낮춰주면 된다는 말이 있던데 해보지는 않았어요.

티도 안나는 설정인데 성능 많이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슬리핑 독스 DE 디피니티브 에디션 한글판 재미있네요


최고 옵션에서 한 단계 낮춘 높음 설정입니다.

애초에 그래픽이 엄청 훌륭한 게임이 아니라서 그런지 풀옵이랑 별로 다른 것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60프레임 잘 나와줘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조건 풀옵을 고집한다면 970보다 더 좋은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해야 겠지요.

타이탄X SLI 몇 개 해주면 앞으로 나와줄 고사양 게임들도 UHD 환경에서 풀옵으로 즐길 거라 봅니다.

그냥 저처럼 970 단일으로 쓰신다면 적절히 옵션 타협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옵션 타협만 해준다면 앞으로 몇 년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렉트X 12버전도 기대되구요.


국산 온라인 게임인 검은 사막을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옵션은 위 스샷과 같습니다.

이제 깨닫게 된 건데 풀옵으로 하려는데 텍스쳐 품질이 높음으로 설정되어 있었네요.

매우 높음 설정이 없었던 것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혼자 말타고 돌아다니거나 해도 60프레임 나와줍니다.

검은 사막을 비롯해서 MMORPG 게임은 안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그래픽이 무척 좋아서 놀랬네요.

얼핏 모드 쓴 스카이림 같기도 했어요. 다른 분들 스샷보면 정말 멋있는 장면이 많아요.

커스터마이즈도 자유도가 높아서 정말 예쁜 캐릭터 만드시는 분들도 많구요.


마을에서 다른 사람들도 좀 있으니까 프레임이 뚝뚝 떨어집니다.

검사가 원래 발적화라는 말도 있고 서버가 문제라는 말도 있고 어차피 온라인이니까 감안해야겠지요.

철권처럼 1프레임에 목숨 거는 게임도 아니구요.


이팩트 터지니까 30프레임까지도 떨어집니다.

사람 많이 몰려서 레이드 같은 거 풀옵으로 쾌적하게 60프레임 이상으로 하려면,

사양도 좋고 회선도 좋아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도 풀옵으로 되는 것 같던데 이것도 60프레임 고정은 안되요.

프레임 딸려도 멋진 그래픽이 좋다면 풀옵으로,

그래픽 보다는 쾌적함을 원한다면 약간 옵션을 낮추면서 타협을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테스트 하면서 온도와 GPU 팬 속도 등을 모니터링 해보았습니다.

온도는 최저 28도에서 최대 71도 까지 올라갔었습니다.

28도는 겨울이라 난방을 안 한 집안 온도가 16도 정도였던 점을 염두해야 겠네요.

최대는 다른 분들도 70도 내외인 것으로 봐서는 60도 이상에서 돌아가는 쿨러가 나름 힘쓰나 봐요.

이런저런 게임 하면서 70도 정도에 머무는 건 봤어도 아직 75도 이상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케이스 쿨러를 좀 더 틀어주고 그러면 조금 더 온도가 내려갈 것 같기는 하네요.

발매일이 오래되지 않은 제품이라 수명 검증은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올해 여름에 에어컨 안 튼 집에서 어느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봐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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