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 CBT 플레이

리뷰/게임 리뷰|2015. 4. 25. 09:54
트리 오브 세이비어 CBT 플레이 소감 입니다.

트오세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비슷한 느낌의 온라인 게임이에요.

그러고 보니까 라그2 는 망했던 것 같은데 대신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기존 팬들을 모으고 있는 느낌이네요.

직접 해보니까 옛날 라그나로크 느낌도 납니다.

MMORPG 는 잘 안하는 편인데 클로즈 베타 테스터로 당첨도 되서 해봤네요.

친구들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 이야기 하길래 생각나서 같이 해보려고 신청했다가 혼자 당첨되서 어쩔 수 없이 솔플.

스크린샷 들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애프터버너 돌리면서 보니까 8쓰레드 CPU 지원하는 게 좀 오락가락 하는 건지 0%가 많이 뵈네요.

어차피 트리 오브 세이비어 사양이 그리 높은 게임도 아니고 잘 돌아갑니다.

제 캐릭터는 그냥 무난하게 소드맨으로 골라보았어요.


별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CBT 일정이 4월 26일 까지네요.

오픈 베타나 정식 서비스는 언제쯤 할련지 모르겠습니다.

이력서인지 자기소개서인지 포부인가 뭔가 쓴 기억이 없는데 당첨이 되서 좀 의외네요.


물론 소드맨 말고 다른 직업도 있습니다.

활쏘는 애나 마법사, 힐러 계열도 보이네요.

라그나로크 때는 힘 만땅 찍고 몽둥이 들고 두들겨패고 다니는 복사가 기억나네요.

상인같은 재미있는 직업도 있었는데 트오세 시작할때 지원하는 직업은 아직 한정적입니다.


로딩화면. 아기자기한 그림의 컨셉아트.

아래에 왠 곡괭이 들고 지나가는 게 로딩바 입니다.


일러스트 뜨는 NPC들도 있고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합니다.

뭐 그냥 어디로 가서 뭘 잡아라, 어떤 아이템 몇 개 주워와라 등등 심부름 하는 거에요.

인게임 그래픽은 깔끔합니다. 색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차피 좀 아기자기한 스타일이라서 괜히 배경만 실사풍이면 이질감이 느껴질텐데,

동화풍이라 잘 어울립니다. 2D 캐릭터와 3D 배경의 사용은 악튜러스, 라그나로크 기억이 나요.

근데 트리 오브 세이비어 배경은 회전이 안 됩니다.

호불호 갈리는 부분이지만 배경이 3D라서 회전이 될 줄 알았는데 시점 고정이에요.


게임 패드도 별다른 세팅 없이 자동적으로 지원합니다.

엑박 패드를 꽃아서 해보니 그냥 됐어요.

클로즈 베타 첫날에 해보니 아날로그 감도가 너무 높아서 혼자 이동이 됐었는데 지금은 수정 완료.

근데 각종 스탯을 찍는다던지 등등 단축키 쓰려면 키보드, 마우스가 있어야 겠더라구요.

콘솔 게임 기분으로 패드쓰면 손맛은 있는데 아직은 불편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트오세 용으로 조이스틱 만드시는 분도 있던데 이 경우 키보드와 함께 쓰므로 괜찮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게임할때 패드 사용을 선호하는 편인데 트오세는 어쩔 수 없이 키보드로 진행했어요.


키보드는 이렇게 사용됩니다.

방향키와 점프, 공격, 스킬 등으로 게임을 즐기면 되요.

마우스를 많이 쓰는 최근 게임에 비하면 컨트롤에 관해서 조금 차별화가 되긴 했습니다.

단, 게임용 키보드가 아닌 경우에 여러가지 키 동시입력이 안 되서 컨트롤에 제한이 생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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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상인지 뭔지 순간이동 도와주는 것도 있어요.

온라인 게임 캐릭터 이름 정할때 언제나 쓸데없이 고민이 되는데 최근 스카이림을 해서 도바킨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가문명 처럼 팀 이름이랑 캐릭터 이름이 따로따로 있습니다.

팀 이름이 뒤에 나오므로 그걸 노려서 재미있는 시리즈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네요.


타격감은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이펙트도 무난하구요.

때리거나 할때 화면 흔들림 등의 연출이 나름 괜찮아요.


각종 보스 몹들도 존재합니다.

퀘스트로 만나게 되는 보스는 1대 1로 싸우게 됩니다.

파티 플레이를 하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친구가 없어서 그냥 솔플만 했어요.

옛날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스몹 보이면 우르르 달려가서 패다가 아이템 떨구는 거 누가 먹느냐 싸움.

트오세 에서는 그런 일을 보지 못하겠습니다.


라그나로크 때처럼 앉아서 쉬는 것도 가능해요.

제목만 트리 오브 세이비어지 그냥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으로 봐도 될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보여요.


달려다니는 모션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그래픽이라던지 사운드라던지 좋게 느껴집니다.

바닐라웨어의 오딘스피어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클로즈 베타라서 그런지 쾌적합니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지면 발 붙일 곳도 없어지겠지요.

다른 유저들도 보이고 NPC도 많네요.


마을에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해 봤는데 일러스트가 뜨는 NPC들도 종종 있습니다.

탈 것이라던지 컨텐츠가 다양하게 있지만 아직 렙업도 별로 못했고 돈도 없어서 패스.

유통사가 넥슨이라서 정식 출시하면 얼마나 현질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 될련지 불안하네요.


트리 오브 세이비어 클로즈 베타 테스트 플레이 영상 입니다.

게임 내에서 동영상 녹화를 자체적으로 지원합니다.

스크린샷이 지원되는 게임은 많지만 동영상 녹화까지 되서 신기해요.

스팀 하던 버릇으로 스샷 찍으려고 F12 눌렀다가 동영상 녹화가 시작되서 황당.

영상 뒷부분에는 보스몹이랑 싸우는 것도 있어요.

CBT 첫날에 다들 지적한 거지만 보스가 너무 약하다는 의견입니다.


아줌마 너무 좋아 볼수록 너무 좋아

아직은 클로즈니까 더 지켜봐야 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에요.

정식 오픈 시에는 좀 더 다듬어서 더욱 멋진 게임으로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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