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조이스틱 삼덕사 309 버전 헬프미 레버 테스트
철권 조이스틱 삼덕사 309 버전 헬프미 레버 테스트 입니다.
그동안 303f 라던지 307-st 등의 다양한 레버가 있었는데 좀 더 개량한 고급형, 완성형 레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철권 전용으로 개발이 된 게 유명 철권 유저 헬프미 님께서 개발에 많이 참여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309 레버에는 버전 헬프미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테켄 크래쉬 대회에도 16강 부터 공식적으로 대회에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삼덕사에서 레버를 제공받아서 작성되는 리뷰 입니다.
삼덕사 309 버전 헬프미 레버
이번에도 레버를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요오 님과 삼덕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철권 조이스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빨간색 레버 봉 디자인도 예쁘네요.
원래 국내에서는 307-ST가 철권7 공식 레버로 사용이 되었는데,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에 리뷰 용으로 받은 것과 양산되어 아케이드에 설치된 게 달랐다고 하네요.
실리콘 텐션 고무가 약하게 나와서 그쪽에 클레임도 걸었다던데 그래서 오락실에 있는게 약했나봐요.
레버를 보완하기 위해 헬프미 님이 개조를 하면서 307 개조 버전도 있었지요.
시행착오 끝에 309 버전 헬프미 레버가 만들어졌고, 오락실 몇군데에서도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철권 유저들 반응도 괜찮은 편이고 테켄 크래쉬에 나오는 유명 유저들도 좋다고 하네요.
단점은 단가 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이 25000원 정도로 인상되었습니다.
부품값이 오른 것에 비하면 싼 가격이긴 해요.
구매는 삼덕사 매장에 가시거나 전화로 주문하면 됩니다. 다른 곳에도 곧 풀리지 않을까 싶네요.
어째서인지 증식을 한 조이스틱에 들어가는 레버들 입니다.
일본의 산와레버도 있고 옛날에 호리스틱에 들어가있던 녀석도 있네요.
오른쪽 아래에는 기존에 쓰던 부품 좀 바꾸고 살짝 손 본 303F 가 보이네요.
국산 조이스틱 케이스 일본 타입 레버 먼지덮개 문제 해결
307 시리즈도 보이고 아래 가운데 빨간 레버봉이 이번에 받은 309 입니다.
레버 목이 없는 309f 도 예정에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발매하지 않았습니다.
철권에 쓰이는 레버는 환타, 에어백, 삼덕사 등등 다양합니다. 선택은 개인 취향의 차이에요.
저는 옛날에 일본식 4각 레버를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니 국산 레버는 대각선 입력이 너무 어렵습니다.
307-st가 철권 공식레버로 결정나서 그걸 계속 추천했었습니다만,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309로 가는 쪽이 좋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테켄 크래쉬 16강부터 공식레버로 사용된다고 하니 오락실도 점점 보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구에서는 크레이지 동팔 님이 테스트 하신다고 하네요.
기존 303 (좌상), 307 (우) 과 비교를 해봅시다.
왼쪽 아래가 309 레버인데 307과 같은 완전 무각이 아니라 303 처럼 대각선에 약간 각이 져있습니다.
309는 목때문인지 헤드 크기가 커져서인지 대각선 입력 시 헤드가 하우징에 닿지 않습니다.
위, 아래는 닿아 있지만 대각선은 아주 약간 비는 공간이 있어요.
원 4각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형태라서 대각선이 좀 더 잘되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무각 레버와 조작감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그런데 대각선은 잘 되네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거성 은접점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예전 307 헬프미 에디션 레버에서도 거성 스위치가 사용되었었지요.
309 레버에는 고급형으로 은접점 이라서 큰 차이는 아닐지 몰라도 최고의 반응 속도가 나올 것 같네요.
헤드 부품도 다릅니다.
가운데가 309 버전 헬프미 레버의 헤드인데 아세탈로 만들어 졌어요.
플라스틱 중에는 강도가 최강이라 아주 튼튼하여 긴 수명을 자랑합니다.
307 레버에서 헤드 마감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세탈은 절삭 가공이라 매끈해서 문제가 없지요.
단점이 있다면 단가가 비싸서 가격 상승이 된다는 점 정도.
기존 303f 레버에 들어가는 헤드와 비교해서 1mm 정도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위쪽에 볼록 튀어나온 것도 없어졌어요.
분해를 해봅시다.
스피링과 실리콘 텐션 고무의 2중 방식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텐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 삼덕사 레버인데 저번 ST계열부터 실리콘을 사용하면서 많이 변했어요.
이번 실리콘 텐션 고무는 두께가 두꺼워 졌습니다.
덕분에 레버 중립이 꽤 빠르게 되네요. 탄성계수는 30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는데도 말이죠.
신기한 점은 커맨드를 입력할때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반면에 중립 복귀는 탱탱하게 되요.
에어백 레버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손에 힘을 좀 풀고 약하게 커맨드를 입력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락실에서 1달 넘게 사용되고 있는 곳에서도 별다른 말 없는 거 보면 수명도 괜찮은가 봅니다.
배선은 303이나 에어백과 동일하게 설치해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 적당히 높이 조절 좀 해주고 선을 연결해주면 되요.
옛날에는 전부 납땜이었는데 이제는 참 편리하네요.
테스트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여름이라 날씨가 더워서 제 구형 참치 플삼이 터질려고 하기 때문에 영상이 짧고 좀 허접합니다.
플삼 문제 때문에 요새 철권도 못하고 사실 플레이 스테이션3 자체를 아얘 못해서 좀 민망하네요.
물론 제 실력이 가장 큰 문제군요. 아무리 좋은 레버를 써도 손이 안 따라주면 어쩔 수 없어요.
기존 삼덕사 레버들에 비교하면 근썰트가 더 잘나가는 느낌이에요. 원래 제가 못씁니다.
초스카이는 대각선이 잘되는 303 베이스 답게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뭐든 적응의 문제지만 풍신류 웨이브나 초풍 등도 잘 되네요.
녹화는 못 했지만 6n23 말고 붕권 같은 236 커맨드도 빠르게 입력이 잘 먹힙니다.
그리고 실제 대전에서 대각선 삑사리가 한 번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가 가네요.
제가 국산 레버로 대각선 입력을 무척 못하는 편인데 303과 309는 안심하고 써도 되겠습니다.
철권 레버로 설계되었지만 다른 게임에 사용하기도 좋다고 해서 스트리트 파이터를 해보았습니다.
마침 주말에 스팀 무료 게임으로 나와있어서 호기심에 해봤어요.
스파는 아얘 모르지만 파동권이나 승룡권 등은 잘 나가네요.
슈팅 게임에도 나름 쓸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레버를 사용해볼 기회를 주신 요오 님과 삼덕사. 그리고 헬프미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테켄 크래쉬에도 309 레버가 사용된다고 하니 대회 출전하는 유저 분들도 만족하면 좋겠어요.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로 양산 되어 표준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대회에서 불평등도 없어지지요.
텍크 공식 삼덕사 309 버전 헬프미 레버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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