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사 307F ST 헬프미 에디션 테스트

철권/조이스틱|2015. 2. 14. 12:18

철권7 공식 레버로 결정된 삼덕사 307F ST 입니다.

이번에 테스트 해본 제품은 헬프미 님께서 개조한 버전이에요.

다른 점은 스위치를 파나소닉에서 거성으로 바꾼 것과, 헤드 부품의 크기가 달라졌습니다.

그냥 삼덕사 307ST도 충분히 쓸만한데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하네요.

일단 당장은 국내 오락실 철권7 에는 디폴트 상태의 307 ST 60이 들어갈 예정이므로 여기에 적응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좋은 레버를 위해 노력하시는 Yo-o 님과 헬프미 님, 삼덕사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삼덕사에서 부품을 제공받아서 작성된 리뷰글 입니다.

헬프미 님께서 조이스틱으로 테스트를 해보면서 얻은 결과물 입니다.

각기 다른 지름의 헤드 부품과 거성 스위치 입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헤드의 지름은 20mm 이며 이번에는 스위치 변경으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제작.

신기한게 미세한 차이인데도 게임 내에서 조작할때 느낌이 꽤나 달라진다고 해요.

저는 그렇게까지 민감한 편이 아니라 이런쪽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고수 분들은 뭔가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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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있던 파나소닉 스위치와 거성 스위치.

거성 제품이 스위치쪽 빨간색 포인트가 있고 힌지가 조금 더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입력 차이점은 파나소닉에 비해서 거성 스위치가 좀 더 눌러줘야 입력이 시작됩니다.

대신에 중립 영역이 그만큼 약간 더 넓어진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왼쪽은 기본 적인 307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헬프미 에디션 307F 입니다.

거성 스위치는 앞으로 마이크로 스위치 위상, 품질, 신뢰도 높이려고 은접점 사용 계획도 있데요.

가격이 조금 올라도 어차피 기존 일본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일 거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플라시보 효과일지는 몰라도 왠지 기분은 좋을테니 써보고 싶기도 하네요.


기존 헤드 부품입니다.

파쇄축 님께서 지적하셨던 부분인데 사출 결합부가 힌지에 닿는 부분이지요.

정확한 헤드 지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철권 조작에도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공 과정을 달리 해서 나온 헤드입니다.

아직 판매중인 부품은 아니고 양산될지도 미지수 입니다.

보시다시피 말끔하기 때문에 기존의 헤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없어졌어요.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해보니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지름도 살짝 커졌구요.

검은색은 헤드 윗부분 지름이 작아서 고무 패킹 부품에 딱 들어가는데 흰색은 그런 게 없습니다.

기존 부품 사용자 분들 중에 저거 때문에 덜그럭 거린다는 제보가 좀 있어서라고 합니다.

헤드 크기에 따라서 대각선 판정이나 대쉬, 중립에 영향을 끼치므로 아주 중요합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정도의 컨트롤이 가능하게 만드는 건 정말 힘든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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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안한 점이긴 한데 레버를 끝까지 힘있게 무리하게 움직이면 힌지가 조금 휩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직접 보면 생각보다 많이 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이건 기존 파나소닉 스위치와 검은 헤드 부품도 마찬가지에요.

오차 범위 내의 움직임 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조금 불안하긴 해요.

가이드가 있는 일본 사탕 레버나 303F 에서는 이런 경우가 아얘 없거든요.

에어백, 명신 레버에 비하면 휘는 정도가 적은 편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하드한 환경의 오락실에 설치했을때 스위치 수명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307F ST 헬프미 에디션 레버 테스트 입니다. 720p로 봐주세요.

거성 스위치와 각기 다른 지름을 가진 헤드를 바꿔가면서 플레이 해보았어요.

듣기로는 제 손으로 하는 게 정식 커맨드가 아니라 약식 커맨드라고 합니다.

세인트 님도 약식이라고 들었는데 약식으로 삑사리 없으면 정커맨드 유저는 더 삑살이 없겠죠.

거성 스위치라 그런지 텐션이 기존보다 조금은 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스위치만 바꾸고 기존 검은 헤드를 사용하면 대각선 입력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아래는 307F ST 헬프미 에디션 레버를 테스트 해보면서 느낀 점 입니다.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대각선 입력을 매우 못하고 원래부터 근썰트도 잘 못씁니다;;

영상과 소감은 그런 점을 염두해 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7mm 헤드 부품

웨이브도 잘 나가고 대쉬, 공참각, 236 계열 스텝도 잘 나갑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근썰트, 근참각은 기존 레베에 비해서 확실히 잘 나가네요.

철권말고 타 게임의 경우 20.7 mm가 가장 좋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21mm 헤드 부품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기술은 잘 나갑니다. 공참각도 잘되구요.

0.3 mm 바뀐 거라서 제 손으로 느끼기에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네요.

대각산이 약간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한데 좀 애매하네요;;


◆ 21.2mm 헤드 부품

대각선이 가장 잘 나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체트나 기상 무릎 급하게 쓸때 조금 삑사리가 나는 느낌이에요.

214 왼발을 하는데 21 왼발이 나가버리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요.

웨이브나 초풍 쓸때는 대충 살살해도 나가는 것 같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기술 입력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서울역 게임시티에도 설치하고 테스트 해본다는데 그건 307F 가 아니라 307이라 조금 다를지도;;?

제 느낌으로는 20.7mm를 사용하는 게 대중적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다른 기술도 전처럼 입력이 되는데 근썰트가 더 쉬워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공참각도 그렇고 44, 66같은 대쉬 커맨드를 약간 더 수월하게, 빠르게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헬프미 에디션 레버를 플삼 철권 태그2 온라인에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대각선 삑사리는 한 두번 경험했고, 303F 쓰다가 이거 쓰니까 약간 위화감은 있었네요.

기존에 쓰던 레버랑 다르긴 하니까요. 물론 공참각 류는 확실히 잘 되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근썰트는 정말 잘 나가네요.

엔젤 오거로 랭매 했는데 종종 삑사리 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이겨서 승단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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