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조이스틱 만들기 매직 멀티케이드 pcb
PS4 조이스틱 만들기 입니다.
매직스틱을 만드는 매직랩의 멀티케이드 pcb를 사용하였어요.
PS4 조이스틱은 최근 스트리트 파이터5 가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는 것 같네요.
플포 8분 인증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아픈 현실이에요.
소니가 PS3 조이스틱을 PS4 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하위호환 참 안해주네요.
다행히 스파5 라던지 몇몇 격투게임에서 소프트웨어 적으로 호환되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이크 스틱을 PS4 에서 사용할 수 있게 PCB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터치패드나 스피커, 이어폰 등을 연결할 수는 없고 그냥 조이스틱만 되는 상태입니다.
저걸 다 되게 하려면 듀얼쇼크4 를 이용해서 개조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멀티케이드 pcb 입니다.
어쩌다보니 이걸 쓰게 되었는데 가격등을 생각하면 M5에 들어가는 매직 pcb가 나을 것 같네요.
또는 듀얼쇼크4 개조나 구할 수 있다면 길티기어 패드 뜯는 게 낫겠지요.
pcb 우측에 추가로 뭔가 붙어있는데 PS4 8분 인증을 해제해주는 것 입니다.
문제는 이게 8분 인증을 해제하고 편하게 사용하면 인풋렉이 증가합니다.
이게 PS3 에서 기존에 쓰던 ist pcb랑 동시 연결해서 테스트 해보니 확실히 더 느리더군요.
제로렉 모드로 하면 ist pcb보다는 좀 더 빠릅니다.
인풋렉이 적은 제로렉 모드를 사용하면 PS4 에서는 8분 마다 인증을 해줘야해요.
대신에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PS360+ 보다도 더 빠릅니다. 요오님의 영상 참고.
인풋렉 없이 빠른 반응속도를 원하시는 분은 매직 pcb 괜찮을 것 같아요.
문제는 8분 인증의 귀찮음과 소니 라이센스 제품이 아니라서 펌웨어 업뎃으로 못 쓰게 될까봐 불안.
브룩 pcb는 가격도 싸고 8분 인증도 없지만 인풋렉 4.30이라 좀 찝찝하고 이것도 역시 비라이센스.
매드캣츠 TE2+ 조이스틱이 인풋렉도 좋고 인증 제품이라 안심인데 대신 가격 등이 좀 문제죠.
그리고 인풋렉이 적다고는 해도 매직 pcb보다 빠른지 검증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TE2+ 가 더욱 빠를 수도 있구요. 관련 정보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위 링크에서는 TE2는 5.1이고 아직 TE2+ 는 아직 없네요.
예전에 춘리버전이 길티패드랑 비슷했다는 말이 있으니 TE2+ 정도면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자비심이 없는 가격만 빼면 말이죠. pcb만 따로 팔면 참 좋을텐데...
그러고 보니 PS3 에서는 패왕이 인풋렉 패왕이라 프로선수들도 쓰는데 링크에 없어서 아쉽군요.
추가 : 글 쓴지 얼마 안되서 새로운 표가 나왔습니다.
매드캣츠 TE2+ 가 듀쇽4 보다 약간 더 빠르네요.
8분 인증 필요없고 인풋렉도 좋은 건 길티패드, TE2+, 듀얼쇼크4 정도군요.
듀쇽은 2개 이상 연결하면 느려진다고 하니 오프로 2인대전 할 거면 안하는 게 좋고,
현재로서 편의성과 인풋렉 모두 좋은 건 길티와 TE2+ 입니다.
PS360+랑 매직pcb는 제로랙으로 쓰면 8분 마다 인증을 해줘야 하니까요.
TE2+ 기판만 따로 구하는건 불가능해 보이고 길티패드를 구하고 싶은데 이것도 방법이 없네요.
멀티케이드 PCB는 옆에 랜 포트가 있어서 다양한 기종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꽃으면 일반모드로 PS3, PS4 에서 사용 가능하구요. 대신 인풋렉 때문에 불편.
격투게임 하려면 결국 제로렉 모드 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각 버튼과 리셋 버튼을 이용해서 다른 기종에서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로 리셋 버튼을 눌렀다 떼고 누르고 있던 해당 버튼을 떼면 됩니다.
PS3, 4, 구엑박 외 기종에는 UTP 단자에 각 기종에 맞는 선을 개조해서 꽃아줘야 합니다.
리셋 - 일반모드 (PS3, PS4 인풋렉 있음)
L2리셋 - 제로렉모드 자동 인식
L1리셋 - 구엑박
네모리셋 - PS1, 2
세모리셋 새턴, 드림캐스트, 메가드라이브
엑스리셋 네오지오
오리셋 마메키보드
R1리셋 FC, SFC, PC엔진, 3DO
R2리셋 게임큐브, 닌텐도64
매직랩 카페 튜토리얼에서 가져온 PCB 설명입니다.
다행히 납땜은 안해도 되고 그냥 일자 드라이버로 전선꽃고 조이기만 하면 되서 편리해요.
누구나 쉽게 PS4 조이스틱 개조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이크 스틱에 PCB를 달아주려고 뭐가 좋을까 하다가 이걸 이용하였습니다.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인보드 지지대 던가요?
종이와셔는 그냥 옆에 보여서 달아줬네요. 필요없지만.
멀티케이드 PCB 고정을 위해 구멍에 맞게 케이스 상판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해서 설치해 줍시다.
완성되었습니다.
저번에 PS4 스트리트 파이터5 베타 테스트에도 이 스틱으로 게임을 했었어요.
8분 인증없이 편하게 하면 인풋렉이 있으니 제로렉 모드로 했었지요.
게임은 무척 쾌적하게 할 수 있습니다. PS3 에서도 사용 중이구요.
시간이 지나면 8분도 뚫고 인풋렉도 적은 최적의 PCB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오직 인풋렉만 보면 매직 PCB의 제로렉 모드가 좋고,
8분 인증까지 해제하고 인풋렉까지 많이 잡은 매드캣츠 TE2+ 가 좋은 것 같네요.
매드캣츠 정신나간 가격과 조이스틱 레이아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서 문제.
어쨌거나 PS3, PS4에서 이대로 사용하다가 더 좋은 PCB가 나오면 갈아타던지 해야겠습니다.
TE2+ PCB만 따로 팔면 정말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소니가 라이센스 풀어주는 일은 없을테니 기존에 스틱을 쓰던 사람들만 호구 만드네요.
기존유저들은 직접 PCB 교체를 하는 게 가장 저렴한 방법일 수 밖에 없는데,
정식 라이센스도 받고 인풋렉도 적은 PCB만 빨리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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