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소감
PSN 플러스로 무료로 풀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클리어 소감입니다.
그냥 가볍게 한 번만 클리어 했네요.
PC 로도 나왔는지 나오는지 뭐 그렇다는 거 같은데 여기서는 PS4 버전 입니다.
애초에 무료로 풀린 게임을 PC 버전을 구매하기도 뭐하구요.
그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면 PC 판의 사양이 매우 높다는 말이 있네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면은 대충 안드로이드들이 나오는 게임 입니다.
사람 같은 인공지능을 지닌 안드로이드가 있는 미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관한 이야기에요.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퀸틱 드림의 어드벤쳐 게임인데 그래픽이 아주 뛰어납니다.
예전에 같은 회사에서 나왔던 헤비 레인이나 비욘드 투 소울즈 같은 느낌인데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각 챕터를 클리어 할 때마다 어떤 루트를 플레이 한 것인지 알아볼 수 있게 나와줍니다.
어떤 분기점을 탔는지 보지 못한 게 얼마나 있는지 대충 확인이 가능하고, 모두 다 보려면 당연히 여러번 플레이 해야 겠지요.
배경은 대략 미국 이었던 것 같네요.
미래답게 자동차를 포함해서 다양한 부분에서 SF 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과 같은 안드로이드들을 부리면서 사는 사람이 많이 나옵니다.
안드로이드들은 다들 오른쪽 눈 옆에 빛나는 원을 달고 있어요.
가끔 고장났는지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하는 녀석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스토리를 직접 보시는 게 좋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이 신경쓴 느낌이 들어요.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답답한 건 애들이 걸어다니는데 좀 빨리빨리 뛰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미드를 하는 느낌이라 걸어다니는 게 맞는 것 같다 싶으면서도 동시에 좀 빠른 진행을 원해서 그런지 답답했습니다.
스토리상 반전이라면 반전도 있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뭐 근데 제 주관적 소감으로는 스토리가 굉장히 재미있다거나 그런 수준까지는 아니었어요.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분기가 많이 나오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 개수가 큰 스토리 뼈대는 대충 2개고 세부적으로 가면 엄청 많아진다고 해요.
캐릭터들이 죽느냐 사느냐도 갈리기도 하구요.
종종 긴박한 연출도 나오고 액션신은 대충 버튼 누르는 걸로 해야 하는데 판정이 넉넉해서 어렵지 않습니다.
버튼 액션 게임 언틸던에 비교하면 다행.
어떤 엔딩을 보느냐에 따라 나중에 메인 화면에서도 뭔가 다르게 된다고 하네요.
저는 그럭저럭 좋은 엔딩 분기를 탄 것 같기는 한데 아쉽게도 한쪽 루트의 캐릭터들이 죽어버렸어요.
다시 플레이하기는 귀찮은데 좀 아쉽고 찝찝한 결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번 정도는 해볼만 한데 여러번 플레이 하기에는 좀 지겨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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