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트랜딩 클리어 소감
데스 스트랜딩 클리어 소감 입니다.
다양한 헐리우드 배우가 등장하고 독립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첫 작품이지요.
내년에는 데스 스트랜딩 PC 버전도 발매한다고 하네요.
동발이었다면 PC로 했겠지만 아쉽게도 이미 플포 버전을 예약해둔 상태였기에 그냥 PS4 버전으로 즐겼습니다.
매우 특이한 스토리와 세계관의 게임이었고 정말 기존에 없었던 특이한 게임이었어요.
데스 스트랜딩 뜻이 돌고래나 고래가 해변에 좌초되어 죽는 그런 뜻이라는 것 같네요.
이미지만 봐도 해변에 고래들이 많이 보입니다.
스포일러 없이 소감 말하기가 힘든 게임인 것 같기도 해요. 진짜 특이합니다.
주인공 배우는 노먼 리더스 입니다.
워킹 데드로 친숙한데 게임에서 주인공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작중 이름은 샘 포터 브리지스.
세계관이 진짜 특이한데 보통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와는 다릅니다.
BT 라고 해가지고 귀신 같은 애들이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공포게임 뺨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나중가면 그냥 로딩때문에 귀찮은 존재지만.
화물에 미친 인간들도 나옵니다.
역시 나중에는 좋은 자원 공급줄이죠.
이 게임의 주 컨텐츠는 배달입니다.
물건 배달해주는 그 배달 맞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에서 어디에서 어디까지 이동하고 그런 게 지루해지기 딱 좋은데 그걸 재미있게 잘 만들었네요.
뭐든지 다 그렇지만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일 수 밖에 없긴 해요.
저도 에피스도 2까지는 지루했고, 에피소드 3부터 정신없이 즐겼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배달을 해야 하는 우리의 주인공.
사다리나 앵커 들을 이용해서 좀 더 편한 루트를 개척해 봅시다.
오토바이와 트럭도 몰 수 있고 다리 등을 적절하게 건설하면 길이 매우 편해집니다.
이 게임은 온라인이 사실상 필수고, 온라인을 안 하면 재미도 없고 굉장히 힘들어질 것 같아요.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둔 구조물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내가 만든 것도 남이 이용하며 따봉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리뷰 평가에 비해 정식 발매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할 수 있으니 평가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집라인 잘 만들어두면 배달이 엄청나게 편해집니다.
들어오는 따봉은 덤.
주 게임 내용이 배달이라고 했는데 사실 하다보면 토목 건설 새마을 운동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로 건설을 해두면 굉장히 편리해 지거든요.
들어가는 자원이 무지막지 하므로 역시 온라인 필수.
PC판 나오면 모드로 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다닐 수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배달, 새마을 운동, 인터넷 설치를 하면서 수많은 따봉을 받아봅시다.
스토리에 관해서는 참 독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풀어가는 과정이 좀 아쉬웠어요.
초반에는 bt라던가 보이드아웃, 해변, 카이랄 어쩌구 저쩌구 하는 고유명사 때문에 좀 혼란도 있을 수 있겠네요.
물론 파이널 마모루 13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떡밥 해소는 잘 해주는데 스피드 웨건 식 스토리텔링이 유저 입장에서 지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에피소드 13은 좀 심했었습니다.
그래도 엔딩 보면서 치유.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세계관해서 세상을 구하는 이타심의 원동력은 바로 따봉.
이 게임을 하면서 SNS를 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조금 이해가 갔네요.
따봉이 뭐라고 이게 참 받으면 괜히 뿌듯해요.
괴작과 명작의 경계에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꽤나 잘 만들어진 수작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스토리와 세계관.
배달과 새마을 운동, 인터넷 기사를 하며 사람들을 연결 시키면서 따봉을 받는 재미를 줬어요.
그래픽과 음악은 진짜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전투라던지 액션적인 요소가 좀 더 좋았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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