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스틱 레버 스킨 교체
메이크 스틱 레버 스킨 교체 포스팅 입니다.
PC, PS3, Xbox 등에서 사용되는 메이크 스틱은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Istmall 에서 제작,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도 괜찮은데 이쪽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사업 번창하셨으면 좋겠네요.
메이크 스틱 같은 경우에는 직접 수리나 개조가 너무 편합니다.
철권 조이스틱 으로도 아주 추천하고 있어요.
물론 철권 이외에 스파, 킹오파, 에뮬 등등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킨도 교체가 쉽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이크 스틱의 스킨을 교체하려면 일단 분해를 해줘야 합니다.
레버와 버튼에 연결된 커넥트 케이블을 모두 분리해 주세요.
납땜 방식이 아니라 스위치라서 맨손으로 해줘도 되요.
뻑뻑하거나 해서 손아프면 롱노우즈 같은 공구 사용해주면 쉽습니다.
스킨 교체는 분해하고 버튼 다 빼준 다음에 종이만 갈아끼면 되요.
기본으로 장착된 산와 버튼도 그냥 손으로 빼주면 됩니다.
모양보면 양 옆에 걸치게뜸 튀어나와 있는데 눌러주면 되요.
너무 세게 누르면 헐거워질 수 있으니 조심.
그 외에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PS4, Xbox One 에서는 안되니까 나중에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사용할 거면 그냥 구매해서 쓰다가 나중에 플포 등에서 할만한 격투게임이 나오면,
그때가서 호환되는 기판으로 교체해주면 될 거에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만원 내외의 싸구려 기판이 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크릴과 철판 사이에 새로운 스킨을 껴놓고 재조립하면 됩니다.
요오님께서 제작하신 남코 스킨을 살짝 손봐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좀 물이 들어가서 번져버리는 바람에 부품 좀 구매하면서 스킨도 비슷한 것을 다시 구매했네요.
L2, R2 버튼은 어차피 철권할때 안 쓰다보니 그냥 덮개로 막아버렸습니다.
L1 버튼도 안쓰는데 이거 셀렉트로 연결하면 편리해요.
◈메이크 스틱 레버 교체
이건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산와 레버 입니다.
JLF-TP-8YT (5Pin Type) 산와 레버인데요, 그냥 구멍 맞는 곳에 놓고 나사 조여주면 됩니다.
참고로 국산 목있는 레버들 (삼덕사 303, 에어백 레버 등등) 과는 다른 나사를 사용해줘야 해요.
나사 길이가 달라서 국산용 나사를 사용하면 아크릴에 구멍이 날 수도 있습니다.
조립을 한 후에는 5핀-5핀 레버 커넥트 케이블을 꽃아주면 되요.
뒤집히지 않게 모양 잘 보고 연결해주면 됩니다.
산와레버를 장착한 모습.
4각은 국산 몽둥이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처음 사용할때 수많은 삑사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응만 하면 진짜 좋은 레버라고 생각되요.
텐션을 위해서 고무가 아니라 스프링을 쓰기 때문에 내구성도 아주 훌륭합니다.
장력편차도 적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뽑기운도 적은 편이구요.
단점은 헤드 재질에 문제가 있어서 오래쓰면 좀 검은 가루를 구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철권하기에는 다소 텐션이 약한 편이라,
광대쉬나 웨이브 기상킥 등을 빠르게 쓰기가 살짝 힘들긴 합니다.
아카다 님의 헤드와 스프링으로 개조를 해주면 좀 나아지긴 해요.
국산 레버의 경우에는 좀 긴 나사를 이용해서 조립해주면 됩니다.
아이에스티몰 에서 나사도 팔고 있어요. 가격은 100원 정도 될겁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삼덕사 307 이지만,
에어백 레버의 경우 위와같이 철판 2장을 대줘야 높이가 맞아요.
에어백용 높이 조절 가이드 인데 목있는 국산레버 사용할때 참고하세요.
안쓰면 목이 좀 많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게 본인 손에 편하면 물론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철판 안 쓰고 조립할때는 나사 길이를 잘 봐주세요. 잘못하면 아크릴에 구멍날 수도 있어요.
스킨과 레버, 버튼 등을 교체하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철판 2장 사용 안하니까 목이 좀 많이 튀어나왔네요.
업소용이 아니라 집에서 개인용으로 쓰는 조이스틱 이니까 자기자신에게 편하면 장땡이지요.
지금은 사진과 다르게 목없는 레버를 달아둔 상태인데 본인 손에 편하도록 세팅해서 사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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