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의 상징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제목만 놓고 보면 꿈의 대전인 격투 게임입니다.

2D와 3D의 조합이라서 좀 이질감이 있지만.

철권x버파 라던지 스파x킹오파 같은 게 더 나았을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하라다와 오노가 친한 사이라 이렇게 되었나 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은 스파 기반이라서 스파4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철권X스파 의 경우에는 철권을 베이스로 나온다고 하네요.

요즘 플레이 스테이션3 구매 페이지를 보면 죄다 스크철을 무료로 껴주는 덤핑 그 자체 입니다.

STREET FIGHTER X TEKKEN

이 게임은 PC로도 있고 PS3, Xbox360 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플삼판이 몇 프레임 정도 좀 반응이 늦다는 말이 있긴 하네요.

최근에 PSN PLUS 무료 소프트에 올라온 것을 받은 거라서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소프트 값도 덤핑의 상징이라 엄청나게 쌉니다.

78,000원 짜리 스페셜 에디션이 7500원 정도로 덤핑되기도 했어요. 일반판은 약 3000원 내외.

그러다보니 요즘 PS3 판매하는 쇼핑몰 보면 덤으로 소프트 준다면서 죄다 스크철 재고처리 합니다.

고르지 못하는 캐릭터는 DLC

게임만 놓고 보면 썩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발매 직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버그와 무한 콤보의 발견으로 쿠소 게임 취급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패치로 인해서 나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EVO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기도 해서 격투게임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EVO 2013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결승전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 실사판 코스프레

철권 캐릭터만 나오면 모드 사용한 스파로 오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두 게임 모두 즐기는 유저라면 꽤 반길만한 소프트 같아요.

버튼은 스파 기반이라서 6개를 사용합니다.

시스템은 뭔가 초보 유저가 접하기에 조금 복잡하긴 해요.

초보자 배려인지 퀵콤보 등의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딴 건 왜 넣었는지 의문.

그래픽은 뭔가 참 강렬하긴 합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임팩트는 확실하네요.

캠콤의 이런 센스는 좋은 쪽으로 개성 넘치는 것 같아요.

너무 강렬하다 못해 켄은 악역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화랑, 스티브 VS 류, 켄 이라니 옛날 같았으면 꿈의 대전이네요.

어릴때 스파2 시절에 류나 켄을 친구들이 흉내내던 기억이 납니다.

아따따뚜겐이 직접 따라하면 참 웃긴 기술.

인게임 그래픽도 화려합니다.

엄청나게 덤핑되기도 했고 요즘은 무료 취급이지만 생각보다 제대로 만들어 졌어요.

PNS PLUS 무료 게임으로 같이 올라온 언어스드에 비하면 대작이에요.

격투 게임으로서 스크철의 게임성은 좋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초창기 버그나 지금도 계속되는 DLC.

▶PSN 플러스 무료 코드 이벤트

▶중동의 쿠소 게임 언어스드

리리 X 아스카 조합도 고를 수 있다

스파는 물론이고 철권의 인기 캐릭터들도 다수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데빌진이 안 나와서 아쉽긴 하네요.

카자마 진이 있긴 하지만.

플러스 무료로 풀리기도 했고 덤핑 등으로 많이 풀렸을 텐데,

온라인 매치가 더럽게 안 잡힙니다.

PS3 판은 유저가 어지간히 없나 봐요.

격투 게임의 목적은 컴까기가 아니라 대인전에 있는데 유저가 별로 없어서 아쉽습니다.

사실 그렇게 된 데는 캡콤의 뻘짓때문에 팬들이 떨어져 나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넥슨한테 이런 것만 배운건지 DLC가 엄청납니다.

엔딩을 돈주고 사야 해서 유저들을 분노에 휩싸이게 만든 아수라의 분노 정도는 아니겠지만.

끝이 없는 DLC

DLC 언락을 유저들이 해킹하긴 하지만 정품으로 즐기려면 좀 난감합니다.

애초에 다운로드 컨텐츠 라고 하기에는 그냥 소프트에 있는 거 언락시키는 거니까 괘씸한 느낌도.

이미 있는 컨텐츠를 처음부터 돈 받고 풀어주는 것 뿐이니까요.

추억팔이로 HD 리마스터나 DLC 장난질만 하지 말고 과거의 캡콤으로 돌아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HD 리마스터

▶법정게임 역전재판 : 이의있소!

▶데드스페이스 - 추천 공포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