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PS4 PC 다운로드 플레이 소감

철권|2017. 6.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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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 출시가 드디어 되었습니다.

PS4, PC 두가지 버전을 해보았는데 여기저기서 말이 많네요.

플스의 경우 로딩과 그래픽 때문에 불만이 좀 있는 것 같고 PC는 이제 막 나와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동안 기다렸던 게임이라서 만족하며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이겠지요.

PS4 프로에서는 그래픽 품질도 좀 더 좋고 로딩도 약간 빠르다던데 아쉽게도 저는 노멀 플포 사용 중.

철권7 로딩이 콘솔에서 좀 있기는 한데 무슨 70초 로딩에 60초 게임한다는 건 거짓말이고 그렇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픽은 좀 뿌옇게 보이는 감이 있지만 게임 하다보니 실제 인게임에서 체감을 잘 못하겠네요. 막눈인가.

철권7 PS4 버전

스샷들은 누르면 좀 커집니다.

DL 구입하고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고 오픈되는 6월 1일 새벽 1시부터 기쁜 마음에 잠자는 시간 조절해서 달렸었습니다.

처음 실행하고 그래픽이 이상하다고 느꼈던 건 커스터마이즈 모드 들어가서 왠지 캐릭터가 선명하지 않게 보일때 였습니다.

인게임에서 정신없이 싸울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불만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일반 플포의 경우 그래픽 품질이 조금 떨어지니 그래픽 많이 따지시는 분들은 프로나 PC를 추천합니다.

그래픽이 미세먼지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좀 그래요.

다행히 플레이 중에 프레임 드랍이라던가 그런 건 느껴볼 수 없었어요.

아케이드 철권7이 PC 기반이라던데 플포 버전도 안정적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온라인 렉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태그2 정도로 쾌적한 것 같네요.

문제는 랭킹 매치에서 상대를 찾고 쌍방이 수락해야 게임이 시작되는데 사람들이 자꾸 거부하는지 시작안되는 경우가 있네요.

대전이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철권7 랭매 돌리다보니 정말 보기 싫은 문구가 되어 버렸어요.

PSN 서버 문제인지 철권 넷코드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방법을 모르는 건지 태그2 시절에는 음성채팅 끄고 매칭을 돌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메뉴가 안보입니다.

즉 상대방이 마이크 켠 사람 걸리면 뜬금없이 욕을 먹는 상황도 생기고 신경쓰이는 조이스틱 소리를 강제로 들어야 합니다.

보이스 차단을 할 수 있게 패치를 통해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7에서 좋아진 건 태그2 시절과는 다르게 캐릭터 하나 1단 찍으니 나머지 캐릭터들도 모두 1단이 되어 버려서 좋네요.

아케이드 처럼 계급 올라가면 다른 캐릭터들도 어느정도 자동 승급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양민 입장에서는 좋은 시스템 입니다.

색깔 2개 정도 차이나면 처음하는 캐릭터 연습하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고, 비기너부터 시작하는 지루함도 없어져서 좋죠.

추가 : 녹단 하나만 달면 나머지 캐릭터 모두 3단까지 자동 승단 됩니다.

문제는 부계정을 계속 만들어서 자기 주캐릭터로 양민학살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그냥 사람 인성이 문제.

플포 버전을 좀 하면서 뎁진만 멘토인가 어디까지 올려봤는데 게임은 정말 재미있네요.

아직 잘 못해서 콤보도 헷갈리고 신캐릭터 만나면 지기 바쁘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철권 사랑해 주세요.

철권7 PC 버전 스팀

이번에는 철권7 PC 버전입니다. 오늘 6월 2일 아침부터 스팀에서 다운받아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다이렉트 인풋 조이스틱이 그낭 인식되네요. 스파와는 다르다 스파와는.

저는 그냥 이 PCB로 플포랑 PC 동시에 사용해야 겠어요.

다이렉트 인풋 지원되니까 스틱은 신경쓰지 말고 아무거나 대충 써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권7 PC 조이스틱 추천

호리 라이센스 기판 PS4 조이스틱 만들기

제 컴퓨터 사양은 짭제온 CPU에 GTX 970, 16기가 램 입니다. 게임 설치는 SSD에.

철권7 처음 켜보고 그래픽 옵션 들어가보니 보통으로 설정이 잡혀 있더군요.

한 번 울트라 옵션을 틀어보았습니다.

플포 버전과 다르게 커스터마이즈에서 선명한 캐릭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다음에 게임을 해보니 60프레임 유지는 잘 되는 것 같네요.

플레이 중에 약간 드랍 생기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 찝찝하면 그냥 옵션 낮춰서 하면 되죠 뭐.

추가 : 제가 수직동기화 꺼서 티어링 생겨서 위화감이 느껴졌던 겁니다. 프레임 드랍 없고 최적화 엄청 잘되었습니다.

콤보 중에 마두 2타 캔슬하는데 프레임 드랍은 아니고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질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기분탓인지 플포 버전에 비해서 미묘하게 반응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잡기 풀기도 왠지 더 쉬운 기분.

추가 : V-SYNC. 수직동기화 오프하면 인풋렉이 매우 좋아지는데 대신 티어링 현상이 발생합니다.

수직동기화 온을 해도 PS4 버전보다는 더 쾌적합니다. PS4 버전이 자체 인풋렉이 있습니다.

일단 4K는 모르겠지만 FHD 기준으로 최적화는 상당히 잘 된 느낌이에요.

인터넷 잠깐 뒤져보니 960 풀옵한다는 사람도 있고 750 중옵으로 60프레임 잘 나온다고도 하네요.

확실한 건 아니니까 최적화나 벤치마킹에 대한 정확한 건 앞으로 자료가 많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SSD에 설치해서 게임 하는데 로딩은 역시 PC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로딩은 확실히 콘솔과 비교불가 입니다.

잠시 직접 플레이 해본 소감으로는 최적화 매우 잘된 것 같아요.

근데 PC나 PS4나 이건 똑같네요.

대전이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플스나 컴퓨터나 대전이 성립되는 경우가 더 많고, 랭킹매치 재미있게 잘 즐기고 있습니다.

상대방 아이디랑 캐릭터를 보고 대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은 찬반 논란이 있는데 패치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고쳐지겠지요.

랭킹 매치에서 리벤지 매치도 1번 밖에 못하는데 이것도 여러번 할 수 있게 고쳐줬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유저 수는 지금 시점에서 PC도 많은 것 같아서 사람 없어서 온라인을 못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일본 유저들도 많이 있는 콘솔이 낫겠지만, 현 시점에서 PC만 가지고 있는 유저분들은 PC도 좋을 것 같아요.

철권7 잘 돌아가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에 모든 점에서 PC가 더 저렴합니다.

조이스틱은 PS4 버전도 어차피 레거시 인증하니까 저렴한 거 찾으면 PC랑 마찬가지 입니다만,

스팀 버전이 게임 값도 훨씬 싸고(cdkeys 라던지), 게다가 스팀은 온라인이 무료입니다.

PS4 철권7 온라인 하려면 PSN 플러스 가입을 해야 해서 계정 비용이 발생해요. 유일한 장점은 일본 덕분에 온라인 인구 수 보장.

철권7 PC 버전의 단점은 바탕화면에 아이콘 만들었을때 아이콘 디자인이 몹시 무섭습니다...

컴퓨터 사양만 되면 PC판이 좋긴 좋네요. 역시 최고의 게임기.

철권은 사실 인기도 별로 없는 게임이라 핵도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스파도 핵 문제가 거의 없었으니.

PC에서 매크로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롤 헬퍼나 오버워치 에임핵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것 같지도 않으니 대충 넘어갑시다.

철권 좀 하는 사람이 마음 먹고 매크로 악용하면 큰 하단 막고 삑사리 없는 초스카이 딜캐가 가능하긴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앞으로 PC 버전의 온라인 인구 수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입니다.

멀티 대전이 주 컨텐츠인 격투 게임이라서 매우 중요한 요소.

그런데 문제는 스팀 철권7 동접자 수가 오픈빨 받고 전세계 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

아침이었으니 앞으로 어찌될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PC나 플포나 둘 다 사람 넘쳐나는 국민게임이 되면 좋겠지만 이건 희망사항 이겠죠. 좀 더 흥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철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PC와 PS4 중에 하나 선택해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겨주세요.

온라인 멀티 인구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PS4. 온라인 유저 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점이 PS4에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PC.

PC버전이 앞으로 유저 수가 부족할지 어떨지는 모르는 일이고, 현 시점에서는 PC가 게임하기에 더 편리하긴 합니다. 로딩도 빠르고.

온라인 인구만 보장된다면 신의 게임기 PC가 훨씬 좋습니다. 둘 다 해본 입장에서 정말 비교가 안됩니다.

처음에 플포판만 할때는 몰랐는데 PC판 하다가 다시 PS4 켜서 해보면 역체감이 너무 심해요.

그래픽이나 로딩도 문제지만 정말 중요한 인풋렉까지 있어서 게임하기에 불편함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추가 : 2017년 6월 16일 기준 스팀 철권7 한국 판매량이 3만을 돌파했습니다.

콘솔과 PC 중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둘 다 해본 입장에서 스팀으로 나온 철권7 PC판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유저 수도 충분해 보이고 콘솔이 더 나은 건 쥬크박스랑 예약특전이었던 철권4 복장 밖에 안남은 것 같아요.

뭐 철권 팬이라면 철권8 또는 철권 태그3 등의 개발비를 위해서 저처럼 둘 다 사도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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