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심해 오버워치 골드 탈출

오버워치|2016. 12. 20. 07:00

오버워치 골드를 탈출하였습니다. 플레티넘을 이번 시즌에도 운좋게 찍어보네요.

시즌1 시절에 30점 까지 떨어졌었던 거 생각하면 브론즈나 실버, 골드도 두루두로 체험해본 것 같아요.

오버워치 실버 탈출이나, 골드 탈출이나 방법은 다 똑같은 것 같네요. 심해는 모두 친구.

경쟁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서 심해에서는 그냥 채팅 다 끄고 하는 게 속편하기도 합니다.

채팅 켜봤자 욕설만 보게 되고 음성 들어가도 브리핑은 커녕 한숨과 욕설만 있는 것 같아요. 일해라 블리자드.

FPS 게임은 너무 못하는 편인데 오버워치는 탱커나 힐러도 있고 다양한 스킬이 존재해서 재미있게 하게 되네요.

오버워치 심해 골드 탈출

언제봐도 플래티넘 티어 마크는 실버같아요. 좀 더 멋지게 디자인 해줬으면 좋겠군요.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시즌 것이 그대로 나오네요.

시즌3 배치고사가 좀 달라져서 낮은 점수에서는 배치를 잘봐도 점수가 아주 짜게 나옵니다.

다이아 이상은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온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고,

브실골플 에서는 배치를 잘봐도 점수가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아마도 시즌2 에서 브론즈와 실버의 인구가 너무 적어서 이렇게 고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높은 점수대의 사람들이 배치 못봐서 심해로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면서 양학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도 없애려고 그랬겠지요.

파이널 판타지 15 하느라 2주 정도 오버워치를 아얘 안했더니 적응을 못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1대1 아케이드로 연습 좀 하고 경쟁전을 했습니다. 하는 김에 크리스마스 전리품 상자도 받구요.

같이 할 사람도 없고 해서 모두 솔랭입니다.

이번 오버워치 3시즌 배치는 7승 1패 2무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 번에 플래티넘 찍어놓고 적당히 게임하려고 배치 게임을 매우 열심히 했었는데 제 실력 이상으로 결과가 좋게 나왔네요.

배치 못봐서 브론즈나 실버까지 떨어진다면 다시 올라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테니까요.

잘하면 연승하면서 순식간에 올라가겠지만 저처럼 실력도 별로 없는 솔랭 힐탱 유저에게는 정신수양을 하는 영겁의 시간입니다.

문제는 지난 시즌에 2356 점으로 마무리 했었고 이번에 배치도 잘봤는데 점수는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오버워치 서버 문제 때문에 경쟁전 점수 100점 이상 깎였던게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는 군요.

점수 리셋 없이 그대로 시작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지면 확 떨어지고 많이 이겨도 점수가 좀 떨어진다는 건 불만이네요.

시즌1 30점 대에서 시작했던 거나 (현재 기준으로 1500점), 2시즌에 2100점 쯤으로 배치 나왔던 거 생각하면 훨신 낫긴 하지만.

골드 탈출 과정이 짧아서 스샷을 따로 찍은 게 없네요.

배치이후 4연승으로 플래티넘으로 올라갔습니다. 플래티넘도 심해라고는 하지만, 저는 어차피 게임을 잘 못해서 플래도 만족스럽네요.

준배치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점수가 금방금방 올라가더군요.

배치 마지막에 2연승 해둔 게 있어서 빨리 오른 걸 수도 있습니다. 그것까지 합치면 6연승이니까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4판 이기고 약 200점 정도 올랐는데 이번 시즌에도 경쟁전 포인트 800점은 미리 따두었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이번에는 어떤 영웅 황금무기를 살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는 군요.

오니 겐지 히오스하고 획득 황금무기 스크린샷

겐지 니혼 황금무기 인게임 스크린샷

말도 안되게 전적이 좋게 나와서 당황스럽습니다.

저 중에 2판은 사실 운으로 이겼던 게임이기도 하구요.

한 번은 적팀 2명이 탈주했었고, 나머지 한 번은 적팀에 한조 대기중. 이후 6딜 조합이 나와서 빠르게 승리했었습니다.

1패는 아군이 한조 대기중.

아군 조합을 최대한 맞춰주며 최선을 다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승리의 1등 공신은 디바네요. 버프되서 아주 쓸만해 졌어요. 황금 무기를 구입한 보람이 있군요.

이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판매 중인 축제 승리포즈를 사야 겠습니다.

오버워치 크리스마스 스킨 이벤트 시작

디바 황금무기 구입 인게임 스크린샷

사용한 캐릭터는 거의 탱커고 종종 힐러. 어쩌다가 가끔 딜러 남으면 할 수 없이 했던 솔져, 파라, 겐지가 보이네요.

트로비욘은 특정 맵에서 딜러 남던 판에 딱 1번 했던 거네요. 에임이 안 좋은 사람은 차라리 토르비욘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심해 골드에서 딜러가 남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5딜이나 안 나오면 다행이죠.

힐을 하면 탱이 없고, 탱을 하면 힐이 없어지는 마법을 자주 볼 수 있어요. 물론 이건 플래티넘도 마찬가지 라는 게 함정.

그래도 점수가 올라갈수록 조합이 맞춰지는 판이 좀 더 많아지긴 합니다.

전 원래 탱커를 주로 하는 편인데 요즘 탱메타라서 게임하기가 좀 편해졌네요. 3탱도 좋으니까요.

제가 에임이 워낙 안좋아서 총쏘는 캐릭터를 못해요. 그나마 하는 딜러도 파라랑 겐지 정도.

솔져가 강해지고 탱커가 셋이나 나오는 요즘 메타에는 둘 다 하기가 어려워 졌다는 게 문제.

몇 판 안해서 의미는 없지만 승률입니다. 몇판하면 금새 50% 이하로 떨어지겠죠.

이상하게 시메트라랑 겐지 승률이 낮게 나오네요. 둘다 패배가 없고 이기거나 무승부 였는데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그런 걸까요.

겐지는 이번 시즌에 안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애매하군요.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아래는 제가 실천했던 심해 탈출 방법입니다. 혼자 게임해서 모두 솔랭 기준입니다.

게임 실력은 저도 없으므로 팁을 써봤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기껏 해봐야 아군이 끊겼을때 아얘 완전히 빼서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거나, 적팀 몇 명 끊었으면 잽싸게 진입하는 것 정도.

아래는 제가 골드 탈출하면서 사용한 약간 게임 외적인 방법들 입니다.

1. 채팅 전부 차단 및 본인도 안하기. 보이스 채팅 안쓰기.

어차피 심해에서 채팅 해봤자 욕설이나 남탓이 대부분 입니다.

보이스도 한숨 아니면 남탓, 욕밖에 없으니까 안켜는 쪽을 추천합니다.

물론 매너 좋은 유저들도 있고 분위기 좋게 서로 힘내려는 판이 있지만, 반대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시작할때 '안녕하세요' 인사만 해도 왜 인사하냐고 패드립치는 정신병자들도 가끔 있구요.

이번 시즌에는 채팅을 하지도 않고 게임 내에서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만 최선을 다했었네요. 종종 Z키 눌러주기만 하고.

점수가 좀 올라가면 보이스를 필수적으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만, 심해에서는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브리핑 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뿐더러,

브리핑을 해봤자 (본인 기준으로)'옆에 리퍼!', '저 힐좀!' 처럼 혼란만 더 생기는 브리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2. 밤 10시 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게임하기.

제 기준으로는 저 시간대에 승률이 제일 잘나왔었습니다.

셧다운제 덕분에 PC방에 미성년자가 없어지니 상대적으로 조금이나마 클린해지기도 하구요. (물론 성인도 상태가 좋진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밤 10시가 되는 순간에 아군 4인큐가 함께 탈주하는 것을 경험했던 겁니다.

이후 밤 10시 직전이나 직후에는 게임을 안하는 게 좋겠더군요. 차라리 낮이나 저녁에 하면 모를까.

새벽 2시 이후나 아침에는 무의식중에 일처럼 게임을 마구 던지며 계속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혼자 게임을 하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종종 술먹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런 거 보면 급식 욕하는 사람들의 실체가 이런건가 싶기도 해요.

욕먹던 급식이 커서 저렇게 된걸 수도 있고. 어쨌든 너무 늦은, 혹은 이른 시간에는 안하는 쪽이 좋습니다. 잠이나 잡시다.

3. 트롤을 만나거나, 패배를 하면 게임을 중단하기. 적절한 휴식 취하기.

트롤은 아군은 물론이고 적팀도 포함입니다. 트롤을 적팀으로만 연속해서 만난다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은 높지 않아요.

저는 기도 메타를 믿지 않아서 잠시 게임을 쉬는 쪽이 좋더군요. 적팀에 트롤이 걸리길 기도해봤자 들어주는 하느님은 안계십니다.

패배를 해도 게임을 중단하세요. 연패라면 더더욱 그만해야 합니다. 점수 복구 하겠다고 하다간 순식간에 몇백점이 떨어집니다.

연승 할때는 물들어 올때 노를 저어야 하므로 계속 하기는 하지만, 게임 끝나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져줍시다.

사람 집중력이라는 게 오랜시간 지속되지 않으므로 쉬는 시간을 일부러 가져주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대충대충 하는 거면 상관 없지만 단기간 내에 꼭 연승해서 점수를 올리려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부족한 실력에 집중해서 플래티넘 찍었으니 이제 대충대충 하면서 황금무기 포인트나 모아야 겠습니다.

오버워치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보니까 플래티넘 턱걸이인데 상위 35.80% 라고 뜨네요. 중간은 넘겼으니 만족합니다.

어차피 제 실력으로 다이아는 못 갈테고, 지난 시즌처럼 2000~2600 왔다갔다 할 것 같군요.

지금 시메트라가 엄청나게 강력해 졌으니 시메나 해볼까 하는데, 아직도 시메가 좋은지 모르고 괜히 던지는 아군이 생겨서 어렵네요.

2016년 12월 19일 기준으로 시메트라는 OP 소리를 들을 정도니 2탱 1딜 2힐 1시메트라 조합도 좋은 것 같아요.

순간이동기는 어쩌다가 특정 상황에만 사용하고, 거의 보호막 생성기를 사용하는데 이게 상상 이상으로 효과가 좋네요.

쟁탈전 에서도 보호막만 만들면 굉장히 좋다고 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봐야 겠어요.

현실은 남는 건 힐탱이겠지만 아군 조합이 된다면 시메트라를 많이 해봐야 겠습니다. 물론 황금무기는 다른 영웅에게 사줄 거지만.

오버워치 시즌3 에서도 플래티넘 한 번 달성했으니 이제 좀 마음 편하게 게임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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