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러쉬2 DLC 레이븐의 선택
그라비티 러쉬2 무료 DLC로 올라온 레이븐의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1이랑 2사이에 정리되지 않은 스토리 떡밥을 해결하려고 넣은 것 같네요.
그라비티 러쉬2 에서 직접 레이븐을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는데,
레이븐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큰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탄에서 나온 방주가 2에서는 언급도 되지 않았었는데 그에 관한 스토리가 나옵니다.
DLC는 역시나 분량이 무척 짧아요.
애초에 위쳐3 나 스카이림 같은 DLC가 나오는 게임은 거의 없지요.
무료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적당히 즐기면 되겠습니다.
귀여운 캣 대신에 쿨한 레이븐을 조작해 봅시다.
그라비티 러쉬2 DLC 레이븐의 선택
짧게 에피소드 몇 개로 구성되어 있고 플레이 시간도 얼마 안걸려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짧으니까 억지로 좀 늘어지게 구성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스토리는 본편과 완전 별개입니다.
메인 스토리랑 선택이 따로 되어 있어서 연동되는 점이 전혀 없습니다.
1을 플레이 해보았다면 알아볼 수 있는 얼굴이 보입니다.
물론 2만 해본 유저들은 이게 뭔가 싶을 거에요.
중요한 건 1을 해봤는데도 스토리가 잘 기억나지 않고 가물가물 하다면 역시 이해가 잘 안될 수가 있어요.
제가 그랬습니다...
간만에 신이라는 할아버지나 꿈꾸는 소녀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본편의 주인공인 캣도 빼놓을 수 없지요.
호구스러운 취급을 받지만 착하고 정의로운 캣은 마음에 드는 캐릭터 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주.
1에서 떡밥을 남긴채 끝나고 2에서는 언급도 없었던 바로 그 방주입니다.
어린 시절의 레이븐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 이쪽 취향인 유저들을 배려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2탄의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거라서 그래픽 적인 면이라던지 그런 건 동일합니다.
레이븐을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이렇게 보니 레이븐도 예쁘네요.
좋게 보면 스토리가 짧고 굵습니다.
나쁘게 보면 떡밥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이런 식으로 맺은 건가 하는 느낌도 있구요.
사실 1이랑 2에서 모든 떡밥이 완전히 회수된 것도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점도 있네요.
그라비티 러쉬2 엔딩 이후 후일담이라도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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